위험에 둔감한 아이 보호자들

2012.05.03 16:13

겨울매화 조회 수:2483

방금 운전하다가 옆을 돌아보니 한 살정도 되어 보이는 아이가 반 쯤 열린 창문 사이로 몸을 뻗고 서서 두 팔을 올리면서 까르르 웃고 있네요. 깜짝 놀라서 자세히 보니 엄마인지 아닌지는 모를 보호자가 아이를 잡고 있고요. 보호자도 생글생글 웃고 있는 걸로 봐서는 아이의 행동을 제지할 생각을 없는 것 같았습니다. 한 5분 넘게 그렇게 서 있더군요. 아무리 오다가다 밀리는 시내 길이어서 속도가 별로 나지는 않았다지만 그런 길일 수록 차들 사이로 오토바이들도 지나가고 하지 않나요? 다른 사람의 육아법에 대해서는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한 왈가왈부하고 싶지 않지만 저건 아니다 싶었습니다. 콜라 따서 우유병에 넣어서 아이에게 물리는 엄마 이후 최고의 충격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414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3963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2581
61383 레미제라블을 보면 힐링? 비분강개? [13] temporarily 익명 2012.12.24 3472
61382 망상. 금치산자, 혹은 한정치산자의 개념이 정치적으로도 적용 가능할까. [6] bebijang 2012.12.24 1773
61381 진정한 진보를 바라는 듀게의 분들께 드리는 짧은 글 [19] Q 2012.12.24 3921
61380 투표율이 높았기에 48%도 있지 않았을까요? [2] 캐스윈드 2012.12.24 1696
61379 전기요금 이르면 내달 평균 4%대 인상 [3] chobo 2012.12.24 2222
61378 오늘 무슨 날인가요? [8] 필런 2012.12.24 2286
61377 어제밤에도 그녀 꿈을 꾸었습니다 [7] 흐흐흐 2012.12.24 1810
61376 한국은 남북으로 분열된 나라로 알고 있지만 [2] 가끔영화 2012.12.24 1228
61375 [듀나인] 영통해라. [7] 닥호 2012.12.24 5711
61374 듀9 이소라 새앨범 안 나오나요? [2] 깨져있는 시민 2012.12.24 1386
61373 레미제라블 9세 아이가 봐도 괜찮을까요? [11] 회회아비 2012.12.24 2355
61372 마이웨이 하면 이 곡 아니겠습니까 [6] loving_rabbit 2012.12.24 834
61371 여기 공개 소개팅 신청해도 되나요? [11] 바람따라 2012.12.24 2970
61370 솔로대첩, 관심이 생기네요.. [19] 왜냐하면 2012.12.24 3483
61369 새누리당이 선거기간 중 있었던 흑색선전에 대해 강경대응할 모양입니다 [8] amenic 2012.12.24 2519
61368 박근혜 다루기 매뉴얼 [6] 데메킨 2012.12.24 2771
61367 [기사] 7일 지난 기사 포털서 앞으로 못본다 [10] 아몬드 2012.12.24 2581
61366 개인 후원을 하기 위해 사람을 찾으려면 어떤 방법이 효율적일까요 [2] 종이연 2012.12.24 1043
61365 [바낭] 밥 잘 먹고 써보는 조금 이상한 연애 로망 [15] 침엽수 2012.12.24 2959
61364 노스페이스 교복 지르고 왔습니다. 디아블로3 다시 시작! [5] chobo 2012.12.24 1686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