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이라구요..

2012.06.02 00:02

Weisserose 조회 수:1053

월요일이 연휴로 잡아 먹히고 나서일까요? 금요일이군요.


오늘 회사에서 웬일로 회식을 한다고 하더군요. 회식 으로 회사 근처 호프집에서 맥주 한 잔 먹고 왔습니다. 세상이란게 다 그런가 봅니다.



1. 얼마전에 월급을 받았습니다. 월급 받은 기념으로 김태권의 십자군 이야기 4권을 샀습니다. 한 동안 출간도 안하시더니 이제 나오는군요.



2. 기혼 남자들과 이야기 하면서 대한 민국에서 복지를 이야기 한다면 '주말 부부'나 '기러기 부부'를 없애는게 필요하단 생각하게 됩니다. 간절하게..


저랑 친하게 지내는 거래처 K모씨는 가족이 모두 경남에 삽니다. 이 분은 본사에서 근무하고 있구요.


회사는 나름 괜찮습니다. 월급도 괜찮고 더구나 본사의 경우 들어오려는 사람만 있지 나가려는 사람도 없고.. 그런 곳에 연고지도 없는 사람이 와있는것 자체가


꽤 좋은 기회일껍니다. 그런데 가족끼리 떨어져 살다 보니 서먹서먹하다는 이야기를 하더군요.


10년이 넘은 부부인데 실제로 함께한 시간은 3년 남짓이란 이야기에 집에 가면 불편하단 이야기에 마음이 좀 그랬습니다.


돈도 좋고 경력도 좋지만 저렇게 사는게 사는 걸까?란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아울러 가장 행복한 가정 생활이란 기본 생계가 보장되는 선에서 출퇴근 거리가 가까울 수록 안정된 삶이라고 생각하게 되는 군요.


그래서 사람들이 서울에 아파트 아파트 노래를 부르나 봅니다.



3. 이번 주말에 프로메테우스를 보려고 했는데 아직 개봉전이군요... 



4. 집안에 짐 정리하다 어릴적 사진이 나왔습니다. 이제는 키가 한참 작아 보이는 어머니가 자식들 눈에는 한참 커보이시던 시절.. 7살짜리 큰 아들은 유치원복 입고 보라는


카메라 앵글은 안본채 엉뚱한 곳만 쳐다보고 있고 짝퉁 트렌치 코트를 입은 그 동생은 카메라를 빤히 쳐다보는 사진..


세월은 참 흐르기도 빨리 흐릅니다...



5. 요즘 넥센 야구는 롤러코스터라는 말로 요약 가능합니다. 팬심 가득 담아 한마디 하자면 93년쯤  LG를 보는 것 같습니다. 조금만 더 해주면 강팀이 될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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