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스 코드를 이제 봤어요.

다른 분들 말씀과 같이 감독의 전작 '더 문'처럼 설정만 크게 만들지 않고 그 안에서 오래 생각할 이야기를 잘 뽑아낸 수작이네요.


사실 다른 설정들처럼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갈 일이긴 한데, 지적한 분이 없어서 다른 분들은 어떻게 보셨나 궁금해서요.


영화에서 주인공 대위가 임무 실패하고 8분을 보낼 때마다,

기억이 엉킨 영상이 휙휙 지나가고 다시 현실로 복귀하잖아요.

그런데 그 영상 속에는 대위가 겪은 것 뿐만 아니라 마지막 해피엔딩 장면 - 볼록 거울에서 여자와 함께 서있는 장면 - 이 포함되어 있더라고요.


이건 어떻게 봐야 하는 걸까요. 평행우주 중 하나가 미리 보였다?

그 말은 평행 우주는 시좌표 안에서 주인공이 범인을 잡는 행동을 해서 생겨난 게 아니라, 

원래 이 세상에는 무한대의 가능성만큼 평행우주가 있다는 걸까요? 

소스 코드 안에서 현실로 돌아올 때의 혼란 속에서 다른 평행우주도 마구 보였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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