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보니 짝사랑 관련 고정 글 계속 올리게 된 라곱순 입니다. ^^;;


참, 지난번 글에서 문자를 보낼 때 자신감 없이 소극적으로 "굳이 답문 안보내셔도 됩니다~~"이런식으로 붙이지 말라고 했던 조언을 감사히 따랐더니

역시나! 예전보다 훨씬 더 답문이 많이 왔어요. 물론 그분 특성상 문자 길이 자체는 길지 않고 짤막하지만요.

(문제는 제가 그렇게 답문 받을때마다 너무 길게, 문자 터질듯이 답장을 보내서^^;; 그분이 읽어보시면 어안이 벙벙하시겠지요.)


그분에게 받은 문자들, 하루에도 몇 번씩 줄줄 외울정도로 반복해 읽으면서 행복해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 핸드폰이 많이 구형이라, 프로그램을 써도 그분에게 받은 수신 메시지만 PC에 저장이 되더라구요. 

폰에는 메시지들 따로 보관함에 저장하는 것도 100개뿐이고요. 

제가 보낸 메시지들까지 앞뒤로 이어서 다 저장하고 싶어서 따로 엑셀파일 하나 만들어서 컴에 저장할까 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진짜 정성입니다! 상상도 못했어요. 제가 이정도까지 좋아하리라고는요!)


너무 많이 물어보면 실례일것 같아서 조금씩 조금씩 그분이 좋아하는 것들... 뭐 이런것 알아가면서 행복해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가장 최근에 안 것은, 그 분은 매운 것, 단 것을 싫어하신다는 사실 등등.


만약 그분 생일이 아직 안 지났다면, 생일 돌아오면 그 핑계로 간소하게나마 선물을 드리고 싶은데요. 

그분에게 꼭 드리고 싶은 것이 있어서요.


그분에게 생일이 언제인지 너무 티 안나게 물어보는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좋은 답변 부탁드릴게요^^;; 


요즘 한창 짝사랑 하느라 매일 가슴이 두근두근하다못해 터질 것처럼 행복한 라곱순 올립니다. 

거울 보면서 막 실실 웃어요. 미쳤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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