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대구가 고향이라 경상도 사투리에 대해서는 잘 안다고 자부했는데

이 드라마를 보다보니 황반장 으로 나오는 분이  예를 들어 "밥 먹었어?" 이런 의문문을

"밥 먹었노?"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구요. 

혹시 이런식으로 ~노? 를 붙이는 지역이 있나 싶어서요.

제 주위의 부산 창원 등등 어떤 경상도 사투리에서도

이런 곳에 "~노?" 를 붙이는 건 못봐서  (주로 "밥뭇나?" 이렇게 말하지요)

급 궁금해졌습니다. ㅎ

제가 아는 "~노" 는  "왜 밥먹었노?"  "뭐하노?" "와그라노"  "어제 뭐했노 ? 등의 추궁형 의문문(ㅋ) 에 쓰이는 정도인데

사실 기준이 애매하긴 하군요..ㅋ

 

상대방에게 배가 아프니? 를 배가 아프노?  이렇게는 안묻거든요.

(하지만 두번째 질문으로  " 와 배가 아프노 ?"  라고 물을 순 있습니다.)

 

황반장님이 나오실때마다 묘하게 거슬려서 확실히 알아야 할 것 같아서 질문드립니다.. ㅎ

 

국문과 수업때 방언학 수업도 들었는데  정말 모르겠군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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