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밤이 좋아요.

2010.09.05 07:03

검푸른 조회 수:1941

 

 

 

어제는 밤새고 오후 5시에 일어나서

오늘은 그래도 밤은 새지 말아야지- 했는데 결국 이시간이에요.

 

 

방학땐 항상 낮밤이 뒤바뀌곤 했어요.

이번 방학엔 그래도 아침에 고정적인 스케쥴을 하나 만들어놔서

적어도 오전엔 일어났지요. 뿌듯했어요.

 

그래도 사실 밤에 거의 서너시에 자긴 했어요.

 

그런데 주말 아침엔 딱히 할게 없으니까

그냥 밤을 새버리게 되네요.

 

 

밤의 그 살짝 울리는 듯한 소리가 좋아요.

밤에 느껴지는 기분도 좋구요,

혹시 밤에 비라도 오면 정말 기분이 뭐라 말할 수 없어요.

비오는 밤에 음악을 듣는건, 와 정말 사랑해요.

한창 수학을 많이 하던 시절에는 밤에 라디오들으면서 수학 문제를 풀곤 했어요.

음악과 수학, 꽤 괜찮은 조합이에요.

 

 

 

그치만-

세상은 아침부터 활동이 시작되죠.

수업, 회사도 보통 아침에 시작이 되잖아요.

 

예전 다큐에서 보니까

올빼미들은 생활리듬이 남들보다 두세시간 정도 느린거같던데

전 도대체 몇시간이..

 

 

 

아무래도, 밤 새는건 자제해야 할까요?

 

지금도 사실

지금 잠을 자고 밤엔 안정액 먹고 자야할까,

그냥 이대로 자지 말고 밤에 일찍 잘까 고민하고 있어요.

 

 

 

 

*) 그리고 저 사실 첫글이어요.

처음 밑에 댓글창이 뜬걸 보고, 이게 정말 써지는건지 저어기 뒤쪽 글 가서 확인해봤어요 ㅋㅋ

 

가끔 듀게 보면 까칠해서 무서울 때가 있는데,

부디 자비를.. :(

전 여기서 이야기도 하고 놀기도 하고 좋은거 있으면 나누고 위로도 받고 또 감싸주고..

음 그렇게 잘 지내고 싶어요.

 

반갑습니다! 저도 이제 진짜 듀게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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