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fnn.co.kr/content.asp?aid=95c38d87dff04f7abf636b5f815bfe11

 

글쎄, 둘이 결혼한다네요. 뮤지컬 좀 본다는 사람들은 이 둘의 오랜 연인관계를 다들 안 모양인데 전 금시초문. 전혀 들어본적도 없었네요. 

사귄다는것도 몰랐는데 결혼을 하다니 저에겐 오늘의 빅뉴스였습니다. 무려 6년을 사귀었다는데 계통이 계통이고 둘 다 한 우물 파는 배우들이라

뉴스꺼리가 안됐나 봐요.

그러나 꼭 뮤지컬 매니아가 아니더라도, 1년에 뮤지컬 한두편이라도 보는 사람들에게 김우형, 김선영은 설사 이름을 외우는 뮤지컬 배우는 아닐지라도 

이들이 나오는 뮤지컬 한편쯤은 웬만한 공연 관객들이라면 한편 이상은 봤을겁니다. 그만큼 필모가 다채롭고 화려하죠.

국내 뮤지컬계의 A급 중의 상 A급에 속하는 남녀배우이니.  

 

거기다 아직도 한번 더 보게 되는 연상연하 커플입니다. 김우형이 81년생, 김선영이 74년생이죠. 남편이 7살 연하.

김선영 마흔 되기 전엔 결혼하는군요. 김선영, 오나라, 배해선이 동갑내기 삼총사로 절친 사이인데 김선영이 먼저 가네요.

 

그리고 김선영만 유일하게 뮤지컬계통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요.

오나라는 방송, 영화로 빠진지 오래됐고 배해선은 연극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원효에 출연하긴 했지만 최근 몇년간의 필모는 90프로가 연극이죠.

신시 전속 배우란 오명을 쓸만큼 신시에서 최정원 다음으로 많은 작품을 하다가 2008년, 2009년을 기점으로 연극쪽으로 눈을 돌리더니 뮤지컬은 뚝 끊겼습니다.

지난 3~4년간 출연한 뮤지컬이 모차르트와 원효 정도이고 나머지는 죄다 연극인데 사실 이 배우는 뮤지컬 보단 연극 연기가 더 좋은 배우입니다.

그러나 오나라는 노래가 상당히 딸려서 할 작품이 없었고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후퇴한거지만 배해선은 관객이나 관계자들이 좋아라 하는 성악 발성을 내진

않지만 꽤 끗발 나는 노래 실력을 가지고 있어서 연극 쪽에 매진하는게 좀 아까워요. 나이가 나이인지라 뮤지컬 쪽에서 할 작품이 별로 없긴 하겠지만요.

그럼에도 김선영은 작품 복이 계속 있는걸 보면 확실히 국내 뮤지컬계에서 살아남으려면 성악레슨은 필수인가 봅니다. 그래서 성악 전공 안 한 뮤지컬 배우들도

틈만 나면 성악 레슨을 받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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