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대선은 이길겁니다.

야권 성향 혹은 부동층에서의 박근혜 인기도 고려해야 합니다. 저는 성급한 얘기일 줄 모르겠지만 이번 총선을 기점으로 문재인에서 안철수로 대권 주자가 넘어올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근시안적으로는 부산 지역 세몰이 실패가 그렇게 상황을 만들기도 하겠지만 부동층 잡는 게(늘 그랬습니다. djp 연합도 있었고 등등 야합 없이 대권은 가능하지 않았습니다) 야권의 대선 전략일 수밖에 없다는 면에서 문재인은 이길 수 없는 카드라고 봅니다.

제가 순전히 정치공학적으로 그렇게 보는 거지 안철수가 문재인보다 낫다고 생각해서는 전혀 아닙니다. 저는 안철수가 결과적으로 이렇게 거저 먹게 된 것도 짜증나고, 이번 총선에서도 정당이 정말 중요한 마당에 인물 보고 찍으라는 결국 지 얘기하는 말이나 한 것 보고 짜증 확 나긴 했습니다.

대선 투표율은 꼭 70% 넘겼으면 좋겠어요.

그래도 오늘 밤은 위안이 안되네요.
어이없는 당선 결과가 너무 많아서.

야권에서 대선후보가 딱 한명만 나오고 여권에선 좀 분산된다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