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번 작 최대의 악당은 디아블로도 임페리우스도 아닌 아드리아. 세상 오만 작품에서 막돼먹은 엄마 캐러는 숱했지만 자기 딸내미를 대악마로 만들어 세계를 말아먹으려 든 엄마는 제가 아는 한 없었는데 말이죠 ㅡ.ㅡ 아무튼 엄마 잘못 만난 죄로 꽃다운 나이에 대악마가 된 레아 지못미.

2. 티리얼은 이번 작을 기준으로 방관자에서 조언자로 직종 바꿉니다. 대천사로서의 불멸의 능력을 버리고 말이죠. 개인적으로 2까지의 간지 두건남 스타일이 더 좋긴 하지만 이번 작의 흑남 스타일도 제법 멋집니다.

3. 이번 작의 디아블로는 지옥의 7대 고위 악마의 힘을 모두 들고 싸웁니다. 대체 어떻게 전작에서 같이 끔살당한 형제 부하들의 혼이 모일 수 있었는지는 잘 모르겟지만.

4. 엔딩 영상에서 떡밥이 하나 살포되긴 하지만 분위기만 보면 이번 작이 디아블로 세계관을 마무리할 작품 같습니다. 뭐 전작에서도 영상 말고 인게임에서 떡밥이 대량 살포된 거 생각하면 아직 확답은 이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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