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빈 그릇으로 느껴져요.

2011.02.19 16:35

21세기한량 조회 수:1904

나를 채우는 행동없이 지껄이고 모르는거 아는척 하는 세월이 길어지면서
속이 텅비어 하는 소리 또 할수밖에 없는 헐벗은 영혼이 됐습니다. (아, 실제 입밖에 내고나니 부끄럽고 슬프네요.)

책보고 영화보는 것은 정말 좋아하고 내 취향이라는것도 있었던 때도 있었던거 같은데 지금은 뭐에도 흥미를 못느끼네요.

후배를 만나러 가는데 하고 싶은 이야기도 할 이야기도 없는 빈곤함이란...

소설가라면 펜을 꺽어야 할 상황이군요.
인생의 윤기를 다시 찾고 싶어요.
탄력 넘치는 피부보다 이게 더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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