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비갑..을 보고..

2012.03.20 01:26

라인하르트백작 조회 수:1462

컴터로도 풀렸던 파일인데..제가 자주 가는 시사회 사이트에서 추가 신청자 모집 공고가 뜨길래..하면 될 거 같아서..시사회 신청해서..되서 보게 되었어요..

 

역시..중국영화는 영화관에서 보는 게 갑인 것 같습니다..그 화려한 CG며 중국 무협영화스러운 음악은..왠만한 좋은 시설을 집에 갖춰놓고 보지 않는다면..컴터 화면에서 봤다면 후회 했을 것 같아요..

 

영화는 신용문객잔의 10년 후를 말한다고 하는데..여전히 조정은 환관들의 손아귀에 있고..나이 엄청 든 이연결 아저씨는 두 명의 친구들과 그들을 공격해댑니다..그러는 와중에 이연걸 아저씨의 배역 이름을 사칭해서 댕기는 여성이 있었는데..이 분이 바로 용문객잔의 안주인이었던 능안추 여사..이연걸 아저씨를 만나고자 이름을 사칭해서 조정을 공격하는 짓을 벌입니다..그 와중에 도망간 궁녀도 엮이고..용문객잔 근처에 숨겨져있다는 보물이 가득한 궁전을 노리는 고수들도 있고..하여간 복작지껄한 맛이 좋습니다요...

 

엄청난 CG로 발림을 했지만..전 오히려 CG가 중국 무협영화에 날개를 달아줬단 생각을 해요..백사대전 볼 때도 그랬는데..무협영화 자체가 엄청난 상상의 나래인데..리얼리티를 보고 싶은 사람이 어딨겠어요..진짜로 이연걸이 하늘을 날아댕기는 게 아니라는 건 요즘은 초중딩도 알 건데..물론 CG의 쿨리티가 할리웃 스튜디오 수준은 아니었지만..전 어찌됐건 그덕에 이연걸 아저씨의 화려한 검술과.................................대박............모래폭풍을 뚫고 벌이는 싸움신......진짜 죽입니다 죽여요..

 

결정적으로..계륜미양과 주신 누나에게 반해버렸습니다..특히 주신은 화피에서도 그랬는데 참 매혹적인 페이스에요..계륜미양은 말할수없는 비밀 시절이랑은 완전 반대의 캐릭터라 재밌었고..

 

그래서..전 개봉되는 중국영화를 찾기는 쉽지 않겠지만..있으면 극장가서 볼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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