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청) 시집 좀 추천해주세요 :-)

2012.03.29 18:32

모모씨 조회 수:1587

봄이라 그런가 시가 땡기네요.
좋은 시집 추천 부탁드려요.
백석, 문태준, 황인숙 시집 좋아해요.
황동규, 황지우, 정호승도 좋아하는데 시집을 한 권 다 읽은 적은 없네요.

좋은 시집 한 권씩만 던져주고 가시면 감사히 찾아 읽겠습니다.
그냥 지나치시면 십 리도 못 가서 발병.. 하하하 :-P

그럼 듀게만 믿고 기다리겠습니다.

이 게시물을

jim

2012.03.29 18:40

조연호, 저녁의 기원
김민정, 그녀가 처음, 느끼기 시작했다
김행숙, 이별의 능력
그리고 이성복과 김경주의 시집들

댓글
닥터슬럼프

2012.03.29 18:40

마침 얼마전에 문태준씨 시집 <먼 곳>이 새로 나왔어요. <그늘의 발달> 이후 4년 만!
올해는 백석 선생 탄생 100주년이기도 해서(근데 너무 조용해서 속상...ㅋ) 문학동네의 <정본 백석 시집>도 추천.
2009년 시집이지만 최근에 읽은 신해욱씨의 <생물성>이 무척 좋았구요,
쇼킹하고 신선한 자극을 원하신다면 황병승씨의 2005년 작 <여장남자 시코쿠>! 아, 요건 절판이라 구하기 여려우실지도...

댓글
차가운 달

2012.03.29 18:47

최금진-새들의 역사
이장욱-내 잠속의 모래산

댓글
모모씨

2012.03.29 18:49

jim/ 이성복 시인 시집 뒹구는 돌은 언제 잠 깨는가는 있는데, 남해금산은 한자가 너무 많았던 것도 같고.. 그 여름의 끝은 어떤가요?
닥터슬럼프/ 정본 백석 시집 정말 좋았어요! 문태준이라니, 당장 찾아봐야겠네요. 여장남자 시코쿠는 품절이군요 흑 아쉬워라.

댓글
jim

2012.03.29 18:51

모모씨/ 남해금산에 어려운 한자는 안 나와서 읽기 어렵지 않습니다. 오히려 시가 어렵죠. 그 여름의 끝은, 보면서 울었던 시집입니다. 감동받아서요.

댓글
glukacs

2012.03.29 19:12

<그늘과 사귀다>요

댓글
침흘리는글루건

2012.03.29 19:17

입 속의 검은 잎이요.

다른 분들 달아주신 리플, 저도 참고할게요 :)

댓글
모모씨

2012.03.29 19:22

차가운 달/ 감사합니다. 장바구니에 바로 쏙 넣었어요!
glukacs, 침흘리는글루건/ 그늘과 사귀다, 입 속의 검은 잎도 좋아하는 시집이에요 :-)

댓글
퀴리부인

2012.03.29 19:28

오은 - 호텔 타셀의 돼지들
서동욱 - 우주 전쟁 중의 첫사랑
성미정 - 사랑은 야채 같은 것, 읽자마자 잊혀져버려도
이장욱 - 생년월일
이성복 - 아, 입이 없는 것들
하재연 - 라디오데이즈
권혁웅 - 소년들

댓글
퀴리부인

2012.03.29 19:37

#퀴리부인:
앗, 권혁웅의 '소문들'입니다!!

댓글
닥터슬럼프

2012.03.29 19:31

스크랩 스크랩

댓글
흐린기억

2012.03.29 20:08

유희경 - 오늘 아침 단어

댓글
모모씨

2012.03.29 20:12

김경주 시인 나는 이 세상에 없는 계절이다 잊고 있다 댓글 보고야 생각나 찾아봤는데 절판이네요. 다시 안 나오려나요.

댓글
생강나무

2012.03.29 20:16

시기 적절하게... 복거일의 [오장원의 가을] ㅋㅋ 나름 괜찮은 시들이 있어요.

댓글
glukacs

2012.03.30 07:15

<그 바람을 다 걸어야 한다>요

댓글
모모씨

2012.03.30 19:21

댓글 달아주신 분들 모두모두 정말 감사합니다 :-> 시 많이 읽고 풍성해지겠어요!

댓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266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3811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2315

첫 페이지 3240 3241 3242 3243 3244 3245 3246 3247 3248 3249 끝 페이지

쓰기

태그

댓글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