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가 참 좋아요, 완연한 봄이네요 이제 정말 -

그리고 이 봄을 맞아 이 싱숭생숭한 마음 모아 29일 일요일에 전주 국제 영화제에 갈 것 같아요

29일 아침 일찍 출발해서 30일 오후쯤 돌아오게요.

영화는 하나밖에 예매못했지만(늦게 결정해서요...) 그 날 현장예매에서 보고 싶은 영화표 더 구할 수 있음 좋겠네요 ㅜㅜ

 

아무튼 이렇게 가기로 마음은 먹었는데  걱정이 많아요

사실 전 좀 특이한 성격이라 여행을 정말 안 다녔거든요.

가도 여럿이 다 같이 가는 엠티에 끌려갔거나, 제가 아무것도 결정안해도 되는 가족여행정도?

그런데 이번엔 저랑 한 분이 같이 가게 됐고, 제가 많은 부분을 준비하고 결정해야 해요

 

그 중에서도 숙소 문제가 큰데,

국제영화제에서 사랑방으로 등록된 모텔들이 있는데 이 모텔들은 모두 영화상영장소와 멀지 않은 곳에 있겠죠?

그 쪽으로 미리 전화해서 알아보면 무리가 없을까요? 그리고 그래도 모텔인데 방음(독스피커로 음악 들으며 한 잔하고 싶어요)은 적당히 되고, 바디 제품은 모두 준비되어 있겠죠ㅜ

저나, 같이 가는 분이나 모텔에 대해서 문외한이라.... 그 분은 아예 모텔간 경험이 없으시고, 저는 술 취해서만 가던 곳이에요...

 

그리고 저희는 뭘 챙겨가야 할까요..?

지금 준비한 준비물은 그 분 dslr, 제 필카(다음주쯤 살.. 아직 사지도 않은..), 독스피커. 이게 다예요 -

숙소에서 입을 간편한 옷도 챙겨가야 할까요... 그럼 너무 많아 지는 거 같구 짐이............

 

하... 그 동안 여행 안다니고 뭐했나 몰라요

방금은 제가 밤에 코를 곤다는 사실이 생각나서 코골이 약도 검색해놨어요.

저한테는 이 여행에서 시행착오를 겪는 게 당연한 일이겠지만 같이 가는 분이 워낙 그 영화제를 기대하고 계시고 해서

불편이 최대한 적었으면 좋겠는데... 경험이 일천하단 건 슬픈 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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