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이런 얘기 가벼운 게 아니라 게시판에 맞지 않을까 좀 걱정이긴 하네요.


몇 년전에 가족(형제)을 사찰 납골당에 모셨어요.

근데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사찰 납골당이 우후죽순처럼 생겼지만 

다들 경영에는 소질이 없는지 아님 다른 문제들이 있는진 모르겠지만, 

경영 주체가 다른 곳으로 넘어가는 일들이 비일비재했죠.


여기도 마찬가지지만 이년 정도마다 경영 주체가 바뀌었다는 연락을 받았었고

그래도 뭐 큰 변화는 없었기에 지나쳐왔는데..

작년에 새로 바뀐 운영 업자가 증축 공사를 한다 하더니만

이번에 거의 리뉴얼 수준으로 했다나봐요.

말로는 목재로 된 부분들을 대리석을 들여서 했다네요.


근데 문제는 그렇게 새로 신축하다시피 증축하고서는 확장된 부분을 새로 분양을 한다는 거죠.

그래서 기존 계약자들에게 계속 납골 유치를 할려면 자기들 분양가에 맞추어 차액을 부담하라네요.

예를 들어 이전에 200 짜리 계약인데 지금 400 짜리 자리에 있을려면 차액 200 중 반을 더 내라는 거네요.

아니면 분양하지 않은 층으로 이전 (말이 그렇지 구석에 쳐박아두겠다는 의미로 들리네요) 해야 한다네요.

자기들과 신규 계약하는 분들과 형평성을 맞추어야 한다면서..


이번에 납골당 관련 기사 검색을 하다보니 운영권을 둘러싸고 조폭 다툼도 흔하고

관리 소홀로 유골을 인근 뒷산에 유기까지 하는 승 들도 있다니

그저 맘편하게 따라야하겠구나 하면서도 하소연할려고 게시판에 올려봅니다.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