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가 이상해요 외

1. 집에서 데스크탑으로 IBM계열 컴퓨터를 쓰는데 얼마전 선을 다 풀어놓고 다시 연결하니까 본체만 작동하고 나머지는 메롱이 되버렸습니다.

2009년 업그레이드 한건데.. 할때도 됐고 해서 싹 뜯어고칠까 하고 일단 컴 내에 필요한 자료만 꺼내서 쓸까 하거든요. 

백업으로 맥북을 쓸 생각이구요. 디아 3도 나왔는데 하나 살까 말까 고민중이에요.

2. 올해 소설을 집중적으로 읽으려고 이 책 저 책 뒤지다 지난 달에 로맹가리 '새들은 페루에서 죽는다'를 사서 읽습니다. 별거 있겠나 싶어서 

주루룩 읽으려는데 첫 편을 읽고 (바쁘기도 했지만) 뒤로는 술술 읽히지 않는군요.. 

3. 요 며칠 침대란걸 이용합니다. 천성적으로 침대를 안좋아해서 그런거 돈 있어도 안샀는데 공짜로 생겨서 자거든요. 피로는 많이 풀리긴 하더라

구요. 조만간 매트리스를 바꿔볼까 생각하면서 지름의 헬 게이트가 열리나 싶습니다.

4. 이번 주에 고민이란걸 좀 달고 다녔습니다. 다른게 아니라 '이성교제에서 카리스마의 역할'로 축약할 수 있는 주제인데, 과연 카리스마가 있는 

남성.. 여성에게 매력이 있나요? 저는 카리스마란 것 자체에 대해 불신 정도가 아니라 조롱하는 경우라 '헛소리 말아라' 라고 말하고 무시해버리고 

맙니다만.. 그런 말 하는 사람들을 보면 좀 이해가 안됩니다. 카리스마란 것은 본래 사람들에게 종교적인 요소가 강하고 이제 종교가 지배하지 않는

세속사회에서 이걸 원한다는 것도 웃기고. 기혼자들에게 전 남자니 여자분들에게 여쭤볼께요. 결혼을 결정할때 상대방의 카리스마적인 모습이 결정

에 보탬이 됐나요? 

5. 맥북 에어를 쓸때 주변기기는 얼마나 장착 하십니까? 요즘 슈퍼드라이버 하고 매직 마우스에 꽂히는데 그게 필요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