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우주 라는 책을 읽고 있습니다.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910847

에코와 카리에르라는 당대의 본좌분들이 책이야기를 하시는 내용인데

아래 알라딘에서 가져온 리뷰와 같은 재미가 있는 책이에요.

 

어른들 틈에 끼여 앉아 얘기를 들으며 까무룩 조는 풍경은 언제나 그립다.

나는 발언권이 없고 발언을 해도 큰 주목을 받지 못해도 괜찮다. 아니, 차라미 전혀 주목을 받지 못했으면 좋겠다.

그저 배경처럼 그렇게 앉아 밤새도록 흘러나오는 그 수다의 물결에 몸을 싣고 졸다 깨다 하는 게 좋다.


아무튼 페이퍼 나이프 이야기가 아래와 같이 나오더라구요.

좀더 정확히는 책을 페이퍼 나이프로 잘라가며 읽는 문화라고 해야겠지요?

-아래 내용은 요즘 피규어 덕후분들이 포장을 뜯지 않고 보관하는 경우가 생각나더군요.

 

 

마침 얼마전 읽었던 안나 까레니나에서도 안나가 책을 읽는 장면에서 페이퍼 나이프로 잘라가며 읽는게 나왔던 기억이네요.

그래서 궁금한게 생겨버렸습니다.

 

1.이렇게 책들의 페이지가 붙은채로 출판되었던 이유는 무엇인가요?

2.이런 방식은 옛날 구텐베르그 이전의 필사본 시절도 마찬가지였나요?

3.이런 방식이 사라지게 된 계기나 시기는 언제쯤일까요?

 

지나가다 아시는 분이 계시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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