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에서 이틀째

2012.03.31 22:56

soboo 조회 수:1141


 잠수광님께서 추천해주신 FCC에 갔었습니다. 모든 손님들이 서양애들이더군요 ^^;

 어제 먹었던 곳보다 가격도 훨씬 비싸고!! 하지만 오늘은 클라이언트와 동행을 하여 감사히 잘 얻어먹었어요!!:)

 여러가지로 참 근사하고 좋은 곳이더군요. 추천 매우 감사드립니다.


 걍태공님 추천한 사이트도 보았는데, 그 사이트에 소개된 것을 감히 먹어볼 엄두가 안나네요;;; 제가 길거리음식 포비아가 있어서리;;;

 이쁘게 찍혀진 음식사진들과 달리 올드마켓에서 보이는 음식들과 주방상황들이...ㅎㄷㄷ


 여러가지로 지난 9년간 살아왔던 중국, 중국인들과 이곳 그리고 이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비교가 되는것이 어쩔 수가 없네요.

 제가 참 용케도 험한 곳에서 그럭저럭 잘 버티고 살았었구나 하는 것을 절감합니다;;;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참아왔던 것들이 이 곳에서는 너무도 말도 안되는 것들이어서 말입니다.


 오늘 현지인채용과 관련된 인터뷰를 옆에서 슬쩍 슬쩍 곁눈질로 보는데 마지막에 중국인이 한명 있었어요(26만명의 화교가 살고 있다고 합니다)

 하루종일 조용하고 차분하던 분위기가 한방에 작살나더군요.

 그 끔찍하게 시끄럽고 위세를 떠는 중국국적의 피면접인의 시끄러운 말소리가 아직도 귀에 쟁쟁합니다;;;


 얼른 사진을 올리고 싶은데 내일즘 되서나 짬이 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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