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6&oid=396&aid=0000016162

 

사실상 승리나 다름없다.

개봉 상영관 수에서나 규모에서 밀렸던 한국영화 ‘은교’와 할리우드 대작 ‘어벤져스’의 본격 대결 첫날인 지난 25일의 결과가 나왔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5일 ‘어벤져스’는 639개관에서 7만2936명을 동원, 박스오피스 정상에 등극했다.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다. 그런데 같은 날 극장가에 나란히 선보인 ‘은교’의 성적표가 놀랍다. 486개관밖에 잡지 못한 ‘은교’는 6만64명으로 2위를 기록했다. 더구나 상영등급에서도 ‘어벤져스’가 12세 이상인 반면, ‘은교’는 청소년관람불가다. 이 모두를 종합해보면 ‘은교’가 이긴 것이나 다름없다.

‘어벤져스’는 그 동안 ‘아이언 맨’ 시리즈나 ‘토르: 천둥의 신’ ‘인크레더블 헐크’ ‘퍼스트 어벤져’ 등의 영화를 통해 선보인 미국 만화출판사 마블코믹스의 대표 슈퍼 히어로들이 총출동하는 영화. 이들이 지구의 정복에 나선 우주 악의 세력과 맞선다는 신선한 설정과 흥미로운 이야기로 시사회를 통해 높은 흥행지수를 일찌감치 예감할 수 있었다. 그에 비해 ‘은교’는 개봉을 앞두고 초반 마케팅에서 과감한 노출 장면으로 시작해 시사회를 통해 영화가 공개되면서 높은 작품성과 대중적 공감도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은교’는 박범신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해피 엔드’의 정지우 감독과 연기파 박해일과 김무열에 당찬 신예 김고은까지 한국적인 강점들을 두루 장착한 작품으로 이번 대결에서 어떠한 결과를 낳게 될 지 이목이 집중됐었다.

마침내 뚜껑이 열렸고 ‘은교’의 기대 이상 선전으로 이번 주말 극장가는 더욱 높은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특히 26일부터 ‘어벤져스’가 900개 이상의 스크린 수를 확보하면서 어떤 결과를 낳게 될 지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이미 ‘건축학개론’으로 한국영화의 진정한 강점인 높은 정서적 공감대가 극장가에서 진가를 발휘하며 관객동원수 300만을 넘어선 게 최근이다. ‘은교’ 역시 ‘건축학개론’의 뒤를 잇게 될 지도 관심사다.

 

 

 

 

 

 

 

 

 

 

올릴 생각이 없는 기사였지만

읽다보니 어이없어서 올립니다

 

우선 어제 은교는 아침부터 정식 개봉했고

어벤져스는 오후부터 개봉한건 조그만 검색하면

알수 있는 사실이죠

 

그럼에도 어제 결과는 어벤져스의 승리였습니다

뭐 극장수를 고려하면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지만

어벤져스가 꽤 좋은 결과를 보였다는건 부인할수 없죠

 

근데 오늘 기사들을 보면 은교가 선전했다고 난리네요

분명 영화통산망 홈피보고 글들을 쓰나보는데

조금만 더 자세히 조사하면 아니라는걸 알수 있는데

우리나라 기자들은 정말 하나는 알고 둘은 모르네요

 

우리나라 영화 선전을 원하는건 애국심인지

아님 클릭수 늘리기인지 모르지만

정말 정식 기자들이라면 좀더 많은 조사를 하고 올렸으면 하네요

연예쪽 기자들 포함한 모든 부분에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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