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땡겨서(..) 카드캡터 사쿠라를 달려보고 있습니다.

딱 절반까지 왔는데 지금까지의 짤막한 평을 남겨보고자.


1. 추억 보정이 들어간 건지 생각보다 더 오래되어 보이는 영상.

TV에서 이걸 처음 봤을 때는 굉장히 깔끔해서 놀랬던 거 같은데, 지금 보니 그렇지도 않네요.


2. 한국어 더빙이 의외로 퀄리티가 높았구나..싶네요.

더빙판으로 볼 땐 몰랐는데, 원어로 보는데 왜 이리 어색한 걸 까요.

주문 외워댈 때도 한국어가 좀 더 운율감 있었던 거 같기도 하고.

이것도 추억보정인가요?;


3. '오덕 문화' 의 총집합!

이건 정말 깜짝 놀랐어요. 현존하는 오타쿠서브컬쳐가 어마어마하게 나오네요;

지금까지 영향을 줄 정도로 당대의 영향력이 어마어마하지 않았을까 추측할 수 있는 부분. :) 

한 두 개가 섞인 건 많이 봤지만 이 정도까지 섞인 건 전무후무라고 생각해요.

아래는 제가 생각한 이 작품의 오덕코드들. 이견이 있을 수 있는 부분이니 재미삼아 보고 넘어가 주세용:)

마법소녀

학원물(...당연한가)

코스프레

촬영(+소장)

컬렉팅

모에화(여성으로 표현된 몇몇 카드)

야오이코드

백합코드

시스터콤플렉스

츤데레(...샤오란?)

(일본식)차이나드레스

괴수와 히어로( big, create 에피소드)


아직 후반부를 남겨두고 있어서 지금까지 생각나는 건 이 정도.

또 추가할 거 있으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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