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저냥 시덥잖고 새삼스러운 이야기지만

문득 저는 외국어를 말하는 사람이 멋있어 보일때가.. 구체적으로

외국어 와중에 한국 고유명사나 어떤 표현을 완전히 토종발음으로. 할때 인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예를들어 러시아어 같은 것으로 어떤 사람이 '나는 오늘 서울대입구역에서 밥먹을라고' 이런말 할때

제 귀에는 '@#@#^@*($*서울대입구 #@%' 라고 들릴텐데요.. 


그 '서울대입구'라는 발음을 할때 굉장히 친숙한 어조와 발음으로 돌아오잖아요. 

그 갭이 느껴질때 뭔가 인상적이에요. 이 사람이 정말 2개의 언어를 하는구나. 라는 느낌?


반대의 경우도 가능할테지만.. '나는 지금 Starbucks에 있어'  라고 말할때처럼요. 

전자가 좀 더 멋진것 같아요. 


초바낭이라 마무리가 어렵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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