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잣집 재벌2세치고는 입체적인가?해서 흥미를 조금이라도 가져보려했던..김비서...심지어는 윤주한테 못 지켜줘서 미안하다했던 김비서...자기 여자(진짜 힘없고 빈털터리)를 짓밟았어요..아버지가 혼사를 진행중인 상대여자와 그 집안앞에서 결혼선언이라니...아버지에게 이기겠다는 호승심이 컸던 것 같은데...그 장면에서 음악은 무슨 밝은 걸 틀어버리는지..감독이 이상한 거 같아여....거의 비극적인 상황인데....
박시후 인생의 최악 캐릭이네요...자기 정신문제있다고 고백하면서 받아달라고 칭얼거리는 때부터 뭔가 이건 아니다싶었는데...발리의 정재민보다 괜찮은 재벌2세 캐릭은 아직 없나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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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진짜 너무 불쌍해요..한세경....아버지부터 시작해서 왕창 짓밟힐텐데...아무리 남친이 루이비통 한국지사장이라고 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