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겨먹기

2020.09.24 15:55

귀장 조회 수:595

인터넷을 하다보면 이런 경우를 자주 봅니다.

현실세계에서는 이런 부류의 인간들은 가까이 하지 않기에 절대 볼 일이 없거든요.


정말 쥐똥 한줌도 안되는 걸로도 바득바득 어찌해보겠다고 악다구니쓰고

그 쥐똥 한톨이라도 더 차지하려고 바락바락 달려드는 그런 모습이랄까?

나중에는 아주 똥가루까지 싹싹 모아서 털어잡숫기까지.


그런 이유로 인터넷상의 논쟁도 무의미하게 변질되는 경우가 허다하더군요.

애초에 나는 절대적으로 옳다는 신념으로 남을 밟으려달려드니 무슨 논의가 되겠습니까?

아예 대놓고 서로의 병신력을 겨루는 키배와는 또 다른 경우거든요. 그래서 더 재미없고 지루하고 답답하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않고 폭주하는 경우도 있어서 소위 진보연한다는 사람이

자기 주장의 근거로 조중동 기사를 퍼오는데 주저함이 없는 경우도 있었죠.

여기도 그렇게 흑화해서 온갖 어그로 끌다가 사라진 회원도 있었던걸로 기억이 납니다.


남의 생각이나 의견을 엉뚱하게 곡해해서 공격구실로 삼는건 예사고 어떻게든 우위의 포지션을 선점하기 위해

딱지붙이기, 궁예질도 서슴없이 저지르는데 이게 또 비슷한 생각을 가진 무리들한테는 먹혀드는지

진영논리로 똘똘뭉쳐 옳소~ 옳소~ 하는데 참 가관이었습니다.


뭐 그래도 그런 사람들이 현실에서도 그런식으로 살거라는 생각은 들지않습니다만 그래도

가끔 궁금은합니다. 도대체 무엇이 그리도 중요하길래?


아참 현실세계에도 이에 해당하는 캐릭터가 한 명 떠오르긴 하네요.


J모씨.....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474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4015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2676
125480 소개팅 후 연락주고 받기 [9] 오늘만 2011.09.23 9579
125479 [서울]한명숙 1% [22] 스위트피 2010.06.02 9578
125478 이 새벽에 아이유사진보구 잠이 확깼네요 [35] 백수 2012.11.10 9577
125477 따뜻함/인간미를 강요하는 듀게 [102] applegreent 2013.02.02 9562
125476 힐링캠프, 홍석천과 한혜진 [12] 다손 2013.02.05 9561
125475 듣보급 인지도 미인 여배우 3인방. [19] 자본주의의돼지 2013.02.01 9556
125474 2년안에 미쿡갈지 모르는 분들 ESTA 등록고고싱 [3] philtrum 2010.09.07 9545
125473 [덕내 모락모락] 문득 생각나서. 90년대를 풍미했던 순정만화가들은 지금 다 뭐 하고 지낼까요? [87] Paul. 2012.08.16 9538
125472 허지웅은 왜 김어준을 모세라 비아냥대야 했는가 [35] management 2011.10.20 9536
125471 밤이라서 하는 남자의 바람 얘기 [41] 푸른새벽 2011.05.03 9531
125470 [나가수] 이소라 무대나 다시 보죠. [5] 자본주의의돼지 2011.10.30 9522
125469 우리나라에 나온 세계문학전집 리뷰 [21] Ostermeier 2010.12.23 9508
125468 김지운 감독의 다리 페티쉬 [20] catgotmy 2010.08.04 9503
125467 이건희 손자가 다니는 초등학교 학비 [33] 푸른새벽 2011.04.12 9502
125466 마사지도 남녀 차별이 있었군요! [4] 바스터블 2017.05.14 9499
125465 [봄날은 간다]의 이영애 [15] taijae 2010.10.17 9493
125464 전문가의 소녀시대 평가.JPG라는데.. [21] 쥐는너야(pedestrian) 2010.11.13 9492
125463 오늘 SNL 역대급 수위 (박재범 & 김슬기 MV포함 ) [7] the end 2012.12.02 9483
125462 근데 왜 비회원도 글 쓰게 하셨죠? [2] 비회원 2010.06.02 9475
125461 미아 패로우와 우디 앨런의 유일한 생물학적 친자 Ronan Seamus Farrow [21] 잠시익명할게요 2012.06.17 9471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