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과 함께 재미있게 보았는데요...


한 장면을 두고 서로 의견이 달라서요..ㅎㅎ



엄마가 누워 있는 병원에 아빠가 들러서 엄마를 찾다가....닫힌 커튼 때문에 결국 찾지 못하는 장면 있잖아요?


그때 닫힌 커튼 너머로 그림자가 어른거리고.. 엄마가 그 그림자를 유심히 보는 장면이 있지 않습니까?



저는 그 그림자가 아빠라고 생각했거든요? ... 엄마는 저게 남편이 아닌가 하고 바라보는 거라고 생각했구요... 그냥 단순하게 그렇게 생각했는데..


동생은 그게 남편의 그림자가 아니라..


죽음이 엄마의 주변에서 어른거리는 모습을 표현한 장면이라고 하네요


사람의 그림자는 맞지만 그게 엄마의 눈에는 죽음으로 보이는 것이고... 그래서 두려움에 찬 눈빛으로 바라보는 거라구요...



일리는 있는데...


그 장면이 들어간 타이밍이나...(그 장면 이전부터 아들과 아빠... 동생들이 서로 엇갈리는 모습을 계속 보여주잖아요..)


그런걸 생각해 볼때...


그게 죽음의 그림자다... 라고 해석하는 건...


한편으로는 납득되면서도 한편으로는 그냥 과잉해석 아닌가 싶어서요..


듀게인들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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