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헬스장에서 사람들이 소모품들, 샤워시설 낭비한다는 글 보니 갑자기 생각나서요.

만약 샤워 등을 안하고, 즉 헬스장의  온수, 타올, 기타 소모품들을 전혀 이용하지 않는다면

그만큼의 요금을 감면해 주는게 훨씬 이익 아닐까요? 핼스장 측이나 소비자나 모두요.

저는 제 신체 특성상... 절대로 남들이 나를 보는 공공 장소에서 몸을 씻고 싶지가 않아요. 

(대중목욕탕 안가본지가 몇 년인지. 찜질방도 지금까지 단 한번도 가보지 않았어요)

그러니 아마 헬스장 등록해서 가도 샤워는 하지 않고 오로지 운동만 하고 집에 오겠지요.

그렇다면 헬스장 비용에 포함된 저런 비용들을 감면해주면 좋을텐데요. 그런 곳은 없어 보입니다.

다이어터 웹툰 보면서도 뚱뚱한 수지가 남들의 눈이 싫어서 헬스장에서 샤워 하지 않으려는 모습에 정말 공감하면서, 찬희가 "(샤워 꼭 해서, 온수등을 펑펑 써서) 네온비 관장의 관리비를 아낌없이 뽑아먹으란 말이닷!" 이런 대사에서는 묘하게 반발감 느꼈어요. 집에서 씻으면 온수도 최소한만 쓰게 되지만, 아마 저도 그런 곳에서는 본전 심리로 아낌없이 펑펑 더운 물 쓰고 올거에요.

그래서 계속 운동장/뒷산만 가지요.

생각이 많으면 (=핑계가 많으면), 그리고 넉넉하지 못한 경제상황이라면 이런 것들에서도 멈칫 하네요. 언젠가 헬스장에 가긴 가야 할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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