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드라마들 단상

2013.02.01 12:21

화려한해리포터™ 조회 수:1934

<야왕>

벌써 1/4이 진행되었네요. 속도는 엄청 빠른데 감정선은 대충 그려지니 남일 보듯 봅니다.

<청춘의 덫> 남성 버전 맞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나 <보고 싶다> 같은 최근작의 경향을 그대로 흡수했으며

권상우가 1인 2역으로 나왔던 <신데렐라맨>도 떠오르는데...

 

정작 비슷하다는 느낌이 드는 드라마는 MBC <미스 리플리>?! ^^

<미스 리플리>가 '장미리와 바보들'을 보는 느낌이었다면 <야왕>은 '주다해와 바보들'을 보는 느낌입니다.

권상우, 수애 둘다 캐릭터가 단순하면서 극단적이다 보니 감정이입이 되지 않고

그나마 돋보이는 김성령 역시 한 회 안에서도 태도가 변하니 - 예를 들어 주다해의 능력을 인정하며 키울 듯 보였다가

동생(이라 쓰고 아들이라 읽는) 정윤호와 함께 있는 모습 보고 인턴에서 잘라 버리는 등 - 할 말이 없습니다.

우연에 우연이 겹치는 관계와 전개도 그렇고요.

 

의외라고 느껴졌던 장면은 1회에서 다해가 자기 무시하던 부잣집 아줌마 디이아몬드 반지 훔쳐서 음식물 쓰레기통에 집어넣던 장면이었죠.

근데 첫 회에서 총소리 직후 문을 부수는 장면까지 보여주고 과거로 돌아갔으면 좋지 않았을까요. 결말을 거의 보여준 거나 다름없는데.

 

 

< 7급 공무원 >

영화와는 완전히 다르지만 이 드라마 역시 깊이나 생각할 필요 없이 가볍고 편하게 볼 수 있네요. 설정오류 있고 오글오글하기도 한데 (특히 어제!)

할 말은 별로 없습니다.

최강희는 비슷한 캐릭터 계속 맡아 식상한데 주원 입장에선 가벼운 캐릭터로 연기변신을 할 수 있겠고,

제일 돋보이는 배우는 엄태웅과 장영남인데 엄태웅은 퇴장했네요. 뭔가 강한 느낌을 가졌던 캐릭터였는데 그렇게 쉽게 가는군요. 아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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