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는 오강남 교수님이 번역하신 현암사거랑 얼마전 장자교양강의랑 두 편을 읽었었습니다.

그래서 좀더 두껍고 제대로 된 걸 읽어보고 싶은 욕심에 인터넷을 들여다보니 역시 같은 현암사의 안동림 교수님의 번역본이 제일 나아보였습니다.

 

그런데 검색을 하다 아래와 같은 글을 만났습니다.

35년이 넘게 스테디 셀러인 책이 개정 2판 3쇄가 되도록 한자 모양을 잘못 본 한자 입력오류가 그대로라는 것입니다.

http://blog.aladin.co.kr/budapest/5826291

 

한글로 번역을 한 장자중에서 초판이후 수십년이 지난 책에서 다른것도 아닌 한자의 오류가 있다는건 너무한게 아닌가 싶어요.

많은 독자와 후학들이 이 책의 '권위'를 믿고 의지할건데 이런 기본에서부터 틀려버리면 많이 무섭습니다.

제가 출판사의 현실을 너무 모르는 건가요? 아니면 생각보다 대수롭지 않은 문제인데 과민 반응인 것인가요?

 

서산대사님의 선시

 

"눈 덮인 들판을 가면서 발걸음을 어지럽히지 말라.

오늘 내가 걸어간 발자국은 뒤따라오는 사람들의 이정표가 된다.

[踏雪野中去 不須胡亂行 今日我行蹟 遂作後人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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