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아저씨

2022.03.20 01:11

모스리 조회 수:794

확진자가 되었습니다.


정말 이상하지만 요상하게도 저만 확진이 되어 집에 혼자 있게 되었네요(와이프가 안걸릴리가 없는데;;;;;)



친구들이 워낙 추천했지만 나의 아저씨를 나이 좀 더 들면 볼려고 미뤘는데 보고 말았네요


와 정말

한국 드라마 사상 큰 획을 그을 정도로 대단한 드라마 같아요



저의 미천한 기준으로


PD님과 작가님의 합을 맞춘 현란한 연주가  '나의 아저씨'보다 합이 잘맞는 드라마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렇게 적합한 배우들과 음악 미장센 등 이렇게 완벽한 드라마는 본적이 없는것 같습니다.



장면 하나하나가 마치 현란하고 아름다운 미사여구가 듬뿍담긴 소설같네요;;;


정말 하나하나 디테일이;;;



주 조연 배우들이 하나같이 평면적인 인물이 없는데..


극중 아이유의 그 어른아이의 디테일은 정말...




그리고 유난히 돋보이는 캐릭은 이지아인데요


이분 드라마를 거의 안봐서 왤케 주연급으로 많이 나오나 했는데 제가 보는 짧은 식견에도  연기가 장난이 아니네요


중년 여성과 어른아이가 된 20대 초반의 여성과의 미세한 무게 차이를..


그 미묘한 차이를 제대로 보여주네요



이지아 연기를 다시봤습니다.





박해영 작가님의 대본 그리고 그걸 디테일하게 표현해준 김원석 연출가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질질 짜는 모습을 와이프가 안봐서 다행..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435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3989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2621
119370 [회사바낭] 후배가 퇴직인사 하고 갔습니다. [7] 가라 2022.03.30 653
119369 정치적으로 올바른 사람은 없다 [25] catgotmy 2022.03.30 600
119368 정치적 올바름에 대한 이해 [5] Sonny 2022.03.30 524
119367 정치적 올바름의 문제점 catgotmy 2022.03.30 426
119366 인데버 모스 [9] thoma 2022.03.30 496
119365 개인 돈으로 구매 했지만 그거슨 국가 안보상 기밀입니다. [16] 호밀호두 2022.03.29 1157
119364 엘롯기 [1] daviddain 2022.03.29 215
119363 탑 건 새 예고편이 떴네요. [12] 부기우기 2022.03.29 418
119362 아무도 관심없을 이탈리아 축구 [4] daviddain 2022.03.29 265
119361 [바낭] Cry... Our Wanna Be Nation! [10] 로이배티 2022.03.29 343
119360 [코로나19] 최신 뉴스 몇가지 [8] soboo 2022.03.29 672
119359 김정숙씨 국고 유용 사치논란 관련 청와대의 공식 브리핑 [9] soboo 2022.03.29 1163
119358 오만과 편견의 첫문장에 대해 [7] catgotmy 2022.03.29 694
119357 농담의 선 [2] 사팍 2022.03.29 529
119356 저렴한 뒤끝 [8] 어디로갈까 2022.03.29 720
119355 불평불만과의 작별 [3] 예상수 2022.03.29 365
119354 눈의 하얀색이 떠났다 [5] 가끔영화 2022.03.29 257
119353 파친코 (스포 전혀 없음) - 기술 잡담 [1] 양자고양이 2022.03.28 714
119352 파친코를 읽고 [7] Kaffesaurus 2022.03.28 1014
119351 김정숙이 옷은.. [35] 호밀호두 2022.03.28 1672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