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가버렸습니다

2013.02.17 01:16

Trugbild 조회 수:1561

0. 요즘 흔히 말하는 뽕짝이란 노래가 땡길때가 종종 있습니다.  전에 불후의 명곡에서 미스 에이가 나와 '마지막 잎새'를 불렀는데 그때는 그냥 넘어갔는데 그 노래가 확 와닿네요.

 

음원으로 사다 들어볼까 합니다. 불후의 명곡에서 어떤 노래가 괜찮죠? 얼마전 접대로 노래 주점에 갔다 왔습니다. 룸싸롱 이런데 말구요. 나이 좀 드신 분들이랑 갔는데 그 자리에

 

서 한 분이 '대전 블루스'를 부르시더군요. 구닥다리 노랜데 웬지 확 땡기는거 있죠? 그거 하고 또 하나가 고지전 보는데 전선야곡도 한 동안 들었구요. 참나 나이 먹으니 취향이 독

 

특해져갑니다.

 

 

1. 결혼이란걸 하면 어떤 기분일까요? 나이를 제법 먹은 편인데, 이제 마지막 까지 결혼이란 실낱같은 희망을 품고 살아야 할지 아니면 모든걸 다 내려놓고 마지막 까지 독신으로 살

 

아야 할지 고민해야 할때가 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절 주변에서 좋게 본 몇 분들이 자기가 있는 회사에 괜찮은 사람 있는데 만나볼 생각 있냐면서 (방문 하면 인사시켜 주겠다고) 하

 

시더라구요. 그 분들의 행간을 읽히지가 않네요. 어떻게 처신해야 할지도 모르겠구요.

 

 

2.  아버지는 아이폰 매니아 싶니다. 아이폰을 쓰다 아는 분이 핸드폰 영업을 하시니까 그 분 도와준다고 기기 변경을 하셨습니다. 갤럭시루요. 근데 문제는 갤럭시는 아이폰 보다

 

다루기 힘든 물건이란데 있죠. 주말마다 아버지 한테 설명해드리고 아버지도 짜증이 나시다가 기어이 바꿔오셨습니다. 어머니께서 '야 아버지 엘지 아이폰으로 바꿨다'고 하셔서

 

엘지 아이폰이 뭔가 하고 보니 옵티머스로 바꿔오셨더라구요. 그리고 아버지는 '야 그래도 우리나라 물건 팔아줘야 일자리가 늘어날꺼 아니냐'고 하시면서 싱글 벙글 하시는데 뭐

 

라 할 말이 없었습니다. 그냥 보고 말아버렸어요.

 

 

3. 이제 2월도 벌써 반이 훅 지나가 버렸습니다. 얼마전 발렌타인 데이에 초콜렛이 이곳 저곳에 범람했습니다. 남들이 준 것만 먹는데도 왜 이렇게 많던지.. 거기다 페레로 로셰는

 

무슨 발렌타인 데이의 상징인지 그 맛이 각인될 정도로 먹어댓습니다. 설날 연휴지나서는 제가 저녁을 회사 몇 분들과 했습니다. 제가 사는 시점이라 한 턱 냈는데 연태 고량주

 

라는 술을 한 병 마셨습니다. 대개 고량주란게 퀴퀴한 냄새가 나는데 이건 꽃 향기가 나더라구요. 마시고 나서도 입안에서 꽃 향기가 하루는 간것 같습니다. 술은 잘 못마시는데

 

한 번 중국술을 한 바퀴 돌아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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