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으로 보기엔 멀쩡한 삶의 모습의 이면에 감추어진 진실.. 이런 류의 이야기를 참 좋아해서

영화도 재미있게 감상했는데요. 인물들의 감정선이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있어요.


1. 빌리인가요? 아내가 죽고 바람을 피우는.. 그는 법정에서 진술하기를 한사코 거부하는데요.

그가 진술하게 되면 돌로레스의 과실없음을 입증할 수 있는데도 진술을 거부하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그저 마을 사건에 외부인이 개입하는 것에 대한 거부감인가요?


2. 사라 폴리가 연기한 니콜은 결정적인 순간에 거짓 진술을 함으로써 소송 자체를 없던 일로 만들잖아요.

동기가 무엇인가요? 아버지와의 근친상간에 대한 보복이라고 보기엔, 둘이 참 다정(?)해 보였거든요.

아무튼 그 관계가 일방에 의한 강제적인 행위는 아닌 것으로 보였는데.. 다른 이유가 있었던 것일까요?


제가 영화를 바짝 따라가지 못했는지 의문점이 몇 가지 생겼던 영화였습니다.

원작소설이 번역되었던데 소설을 한번 읽어볼까 싶기도 하고..

그래도 변호사 미첼과 딸의 관계와 마을의 버스추락 사건이 겹쳐지는 과정에서 생기는 입체성이랄까요..

그런 것은 재미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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