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자체보다는 그 사건에 대한 해석투쟁이 너무 과하게 범람해서 펙트체크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그런데 넷에서 보여지는 대다수 한남들의 반응은 정말 끔찍하더군요;

“폭력은 문제가 있지만 메갈이니 맞아도 싸다”라거나 “그래도 속이 후련하다” 는 댓글은 발에 채이게 수많은 남초 커뮤니티와 뉴스 댓글창에 난무합니다.

술자리 폭행시비라는것은 매우 흔한 일이지만 그런 사건에 대해 피해자에 대한 혐오를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대중적 반응은 전혀 흔하지도 정상적인 경우가 아니에요.

유태인이라서 학살한 나찌와 메갈이니 맞아도 싸다는 한남의 차이는 없습니다.
촛불혁명으로 그만큼 한국사회가 한걸음 더 전진했다고 믿어왔는데, 좀 충격적이에요. 매우 화가 나고 짜증이 나던것도 오래 못가고 박근혜보다 더 심각한 반동이 일어날지도 모르겠다는 걱정과 불안이 드는군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907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4421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3274
125505 꿈에 나온 친구 [2] catgotmy 2024.02.16 428
125504 인스타에 올라온 듀나님께 바치는 러브레터 [4] 쏘맥 2024.02.16 782
125503 음바페 파리 떠난다 [2] daviddain 2024.02.16 485
125502 [왓챠바낭] '그을린 사랑'이 그냥 그랬던 분 모집합니다 [30] 로이배티 2024.02.16 997
125501 유시민, 조국 신당 창당에 "조국, 온 가족이 사냥당해…나라도 싸워보고 싶을 것" ND 2024.02.15 649
125500 피네건의 경야를 읽기 위한 준비 [2] catgotmy 2024.02.15 474
125499 얼마전 헤어드라이기 얘기가 나와서 그런데 이런 사건도 생기는군요. [6] ND 2024.02.15 720
125498 프레임드 #706 [4] Lunagazer 2024.02.15 363
125497 바이언,그 유구한 싸움의 역사 daviddain 2024.02.15 442
125496 최근 본 책 [12] thoma 2024.02.15 683
125495 수영장 탈의실 사물함에서 [2] catgotmy 2024.02.15 605
125494 삽화만큼은 순수 국산이다! 계몽사 소년소녀문학전집 (1968) [6] 김전일 2024.02.15 603
125493 조카가 온다 [10] Sonny 2024.02.15 729
125492 [왓챠바낭] 이걸 아직도 안 본 사람이 있었습니다. '트루먼 쇼' 잡담 [28] 로이배티 2024.02.15 815
125491 프레임드 #705 [4] Lunagazer 2024.02.14 358
125490 투헬 ㅡ 바르셀로나 daviddain 2024.02.14 387
125489 무릎 영양제 catgotmy 2024.02.14 441
125488 손흥민 이강인 몸싸움/축협도 인정 [28] daviddain 2024.02.14 1525
125487 연휴 동안 본 영화들에 대한 짧은 잡담... [4] 조성용 2024.02.14 760
125486 [일드바낭] 대체 미타니 코키가 무엇이길래... '미타니 코키 대공항' 잡담입니다 [10] 로이배티 2024.02.14 714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