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사소한 것

2024.01.05 18:56

daviddain 조회 수:301

아이즈 와이드 셧의 원작 소설 꿈의 노벨레 1969년 오스트리아 각색물을 유튜브에서 보는데 남자 주인공 역을 카를 뵘이했어요. 마이크 파웰의 peeping Tom에서 여자들 꼬셔서 죽이고 카메라에 담는 주인공이었죠. 아버지가 유명한 지휘자 카를 뵘. 파웰이 그를 캐스팅했던 이유가 유명한 아버지 그늘에서 사는 게 어떤지 알아서였다고 합니다. 그 영화 보면 애가 저렇게 된 게 심리학자 아버지가 애 갖고 실험해서였다 라고 나옵니다.
로미 슈나이더와 씨씨,엘리자베트 황후 다룬 영화에도 나왔네요.
카를 뵘이 베토벤의 피델리오를 지휘했던데, 아이즈 와이드 셧에서 탐 크루즈가 저택에 들어갈 때의 암호가 피델리오. 원작 소설과 1969 각색물에는 덴마크로 나옵니다. 소설에서는 프리돌린이 지나가는 대학생들에게 유대인 비하 욕 듣는 걸로 나오는데 1969년 버전에는 욕이 안 나옵니다,나찌가 휩쓸었던 오스트리아고 지휘자 카를 뵘도 나찌 부역 혐의가 있었죠.  큐브릭은 각색 과정에서 유대인 냄새가 안 나는 걸로 남주 이름을 바꿨는데 빌 하포드의 성은 해리슨 포드에게서 따 온 거라네요.

72분 정도인데 한 번에 쭉 달렸습니다.


두 버전 비교한 유튜브 영상도 있어요.


아,맞다, 부부 침실에 걸린 그림이 여자들간의 성애 묘사한 거던데 이런 그림 그린 에곤 쉴레가 활동하던 빈이었죠



https://www.redbubble.com/i/art-board-print/Two-Women-Embracing-Egon-Schiele-by-SFTStudio/61661636.JUXJO


마차에서 마부 기다리는 장면에서 비엔나 커피의 유래가 생각났네요 ㅋ


1969 영화는 노출 수위가 꽤 높은 편인데 성 혁명이 휩쓸던 시대였다고 생각하니 이해되고 정확히 30년 후에 새로운 각색물이 세기말에 나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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