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2.27 11:28
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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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27 11:59
2022.02.27 12:00
2022.02.27 12:21
아이고...
제가 코끼리를 이야기했군요
공정 청념이 아니라 부패 미숙을 봐주세요
박근혜를 경험해도 사람들은 똑같은 실수를 반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022.02.27 12:54
2022.02.27 13:09
젤렌스키에 대한 비판이 가능한 것은 전쟁이 시작되기 전까지 입니다. 침략으로 일방적으로 두들겨 맞고 있는 나라를 이용해 표 좀 얻겠다고, 저런 말을 대통령 토론회에서 떠든다는 건 그냥 이재명과 그 참모들 수준이 한심하고 저열한 거죠.
2022.02.27 14:26
2022.02.28 08:56
2022.02.27 13:27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선택에는 문제가 없었어요. 하지만 대통령은 나토 가입이라는 것에 대해 그것이 어떤 의미인지 역사적으로 미국과 유럽이 그것에 대해서 어떤 방향으로 행동할지를 알고 선택을 해야 했어요.
이미 체제라는 것이 굳어진 상태이고 이 체제가 굳기 까지의 역사가 있는데 그것을 주요한 행위자가 아니지만 가장 조심해야할 행위자가 우크라이나라는 것을, 우크라이나가 외교적 노력으로 이 굳건한 체제가 무너질 거라고 본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일반인들도 세계지도를 펴 놓고 왜 러시아가 저런 반응을 보이는지를 생각을 해 봐야 하는 내용 중 1962년의 쿠바 미사일 위기를 알아 봐야 합니다. 미국은 다시 그 위기를 겪을까봐 나토를 동쪽으로 더 불리지를 않고 있죠.
쿠바 미사일 위기를 야기 한 것이 우크라이나 보다 모스크바에서 더 멀리 떨어진 나토 회원국인 터키 북쪽에 미군의 핵 미사일이 모스크바를 타격거리 안에 두었던 것이 이유였는데 그것의 절반도 안되는 거리의 코 앞에 나토의 회원국이 될 우크라이나에 핵미사일이 온다는 것, 그리고 세계사에서 투르크와 전쟁으로 피로 지켜냈다 크림전쟁을 통해 전 유럽을 상대로 싸워 패해 잃었던 유일한 부동항인 흑해함대가 있는 크림반도가 나토의 수중에 들어가는 것을 어떻게 눈뜨고 볼 수 있었을까요.
국민들의 투표 결과를 지렛대로 이용해서 투레벨 게임을 해야 하는 것이 우크라이나의 운명이었는데 친러와 친서방 두개의 노선을 확실히 정하는 대통령들 때문에 우크라이나가 계속 힘들죠. 딱 우리나라도 이런 게임을 해야 하는데 친미냐 반미냐 친중이냐 반중이냐 양자 택일하라고 국민들을 선동하는 놈들이 있으니...
우크라이나는 나토에 가입하는 것 보다 벨라루스 같은 나라 빼고 옛 구소련내의 독자노선을 가고자 하는 나라들과 기구를 만들어서 나토와 러시아의 중간지대의 역할을 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일텐데 그게 쉬운일은 아니겠죠.
2022.02.27 16:15
2022.02.27 13:44
이재명 추미애는 별 생각없이 그 얘길 했을겁니다. 꿈보다 해몽류의 글들이나 분석이 퍼날라지는건 그 발언을 한 사람이 이재명(그리고 민주당)이기떄문이죠.
남에 나라가 전쟁을 벌이는 판국에 이따위 발언을 공개적으로 하는건 참으로 프로 정치인다운 일이겠군요.
2022.02.27 13:59
2022.02.27 15:33
2022.02.27 17:52
두 가지로 나눠서 봐야 합니다.
하나는, 젤렌스키 자체의 지도자로서의 문제점에 대한 비판, NYT 에서도 전쟁 발발전에는 상당히 비판적이었어요. 웃긴건 조중동 모두 이번 러시아 침공전까지 대동소이하게 코미디언이 대통령 되어 문제를 키우고 있다는 조롱성 기사를 써갈기던 애들이었다는거. 그런데 이재명이 같은 말을 하니 일제히 까고 있다는거;; 하지만 여하간 젤렌스키에 대한 비판은 유효하다는거. 왠 올려치기?
다른 하나는, 우리 나라사람들 상당수가 외침에 맞서 대항하며 고통받고 있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 감정이입되는건 인지장성이라는거, 그리고 민간인 출신이었던 젤렌스키가 외세의 침략에 맞서 용감하게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이 동정을 더 크게 사기 시작했다는거.
민주당 이재명은 두번째가 업데이트가 안된겁니다. 상대당 후보의 멍충함을 공격하는 소재로만 사고가 멈춘거죠. 업데이트가 안된겁니다.
그냥 러시아를 규탄하고 침략을 당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위로하며 평화의 소중함을 강조하는 선에서 멈췄어야 했어요.
그런데 이 와중에 우크라이나 역사가 어떻고 정치상황이 어땠고 구절 구절 거리는 친민주 스피커들 보면 정말 한심해요.
이건 논쟁이 아니라 투표에요. 투표는 머리가 아니라 가슴으로 하는겁니다. 투표로 하는거였으면 국힘당 따위는 오래전에 사라졌을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