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 올라온 원더걸스 선예의 트윗입니다.


생명의 신비와 경이로움을 경험한 세상모든 엄마들 존경합니다..^^ 저희에게 허니문베이비를 허락하셨어요. 이제 3개월로 접어들어서 아기소식을 알리기 적당한 안정권이라고 해요^^ 뱃속에 있는동안 건강히 자랄 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릴게요!


결혼한 처자가 임신한 게 뭐가 비현실적이냐... 싶기도 하지만.

작년까지도 활발하게 활동했던 현역 아이돌이었던 사람이 올해 갑자기 임신 소식을 전하니 좀 당황스런 느낌이 들기도 하네요;

2세대(이 구분 참 쓰잘데기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아이돌 중 처음인 동시에 어지간한 1세대 아이돌들을 앞서가는 빠른 전개네...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jyp에선 '그렇다고해도 탈퇴도, 원더걸스 해체도 아니다' 라고 했다는군요.

암튼 뭐 본인이 선택한 길이고 경사스런 일이니만큼 축하해야겠지요. 건강하고 예쁜 아이로 잘 키우길.


+ 덕택에 연예 사이트의 많은 젊은이들이 임신 개월수 세는 법을 알게 되었다는 훈훈한(?) 여파를 남긴 사건이기도 합니다(...)



2.

며칠 전 북한에게 선전포고를 했던 해킹 그룹 어나니머스가 북한의 선전 사이트 '우리 민족 끼리'를 해킹해서 이용자 정보를 유출했다는 소식입니다.


http://boom.seoul.co.kr/news/newsView.php?id=20130404050037


아니 뭐 여기까진 그다지 비현실적이란 느낌은 없는데, 그 중 상당수가 국내 메일 계정을 쓰고 있는 관계로 이름을 적기도 싫은 모 사이트 회원들이 신나게 신상을 털고 있다는 후일담쪽이(...)


뭐 그 동네 사람들은 간첩 잡는다며 신나게 털고 있다는군요. 유출된 정보를 통해 이메일 주소 비번까지 알아낼 수 있어서 정말 제대로 탈탈 털고 있다는데...


1) 아니 명색이 남파 간첩인데 저런 사이트에 본인 명의와 이메일 주소로 활동할 리가 없잖아... 라는 생각이 들면서

2) 그런데 정말 그러고 있는 간첩이 발견된다면 코미디 영화 소재 꺼리... 겠는데 정말 몇 명은 그런 경우도 있겠다 싶어서 =ㅅ= 이런 표정이 되구요.

3) 그럼 간첩이 아니라면 그냥 남한 사람이란 얘긴데, 그렇담 그 사람들은 뭐하러 적발될 위험을 무릅쓰고 바로 접속도 안 되는 북한 사이트에 가입했나 참 궁금하고.

4) 그 와중에 본인은 저런 사이트의 존재도 몰랐는데 유출된 개인 정보로 가입되어 있는 사람도 분명히 꽤 있을 것 같아 그 분들에게 당분간 밀어닥칠 고난을 생각하며 애잔해지고.

5) 마지막으로... 분명 어쨌거나 신상 털기는 범죄인데, 그걸 공개된 게시판에 당당히 올려가며 놀고 있는 모 사이트 회원들과, 그렇게 그들이 신상을 털고 있다는 게 뉴스에 뜨는데도 아무 제지를 받고 있지 않다는 게 참... 뭐라고 해야할지. -_-;;;


마지막으로


6) 분명 저 유출 명단의 사람들 중 일베 회원도 있을 것 같은데 말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923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4433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3302
55710 바낭) 연애와 결혼을 못할거 같아서 슬픕니다 [12] 다펑다펑 2013.04.04 5226
55709 [듀나인] 문체반정에 대해 잘 알 수 있는 책 [9] 두리 2013.04.04 1676
55708 우주 과학자가 자살률이 높나요? [19] 사과식초 2013.04.04 8070
55707 맘에 드는 배우와 [1] 가끔영화 2013.04.04 1577
55706 나의 북두신권은 이렇지 않아! [2] chobo 2013.04.04 2398
55705 궁시렁궁시렁 [2] 시민1 2013.04.04 1044
55704 [19금] 종교는 ㅇㅇㅇ와 같다 [9] 닌스트롬 2013.04.04 4300
55703 30대 초반 남자 백팩 디자인 괜찮나요? [19] 자전거타고 2013.04.04 4481
» [바낭] 뭔가 비현실적인 떡밥 둘 : 선예 임신 3개월, 우리 민족끼리 해킹 사건 [14] 로이배티 2013.04.04 5131
55701 [책바낭] 네안데르탈인의 그림자 오맹달 2013.04.04 1279
55700 [골프]뒤에서 달려와서 스윙 해도 규정 위반 아닌가요? [4] 123321 2013.04.04 1436
55699 결국 말춤을 시켰나보군요. [20] 쥬디 2013.04.04 5992
55698 [바낭] 살이 안쪄서 걱정입니다... [29] 잉여로운삵 2013.04.04 3341
55697 이게 야구단이여 집단 방화 단체여 [4] 달빛처럼 2013.04.04 2761
55696 다이어트-85일째 [12] 은빛비 2013.04.04 898
55695 신하균-이민정 새드라마 첫 장면... [2] 자본주의의돼지 2013.04.04 4075
55694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할까요? [4] 로테 2013.04.04 1708
55693 [아이돌바낭] 주중의 그냥 인피니트 잡담 [11] 로이배티 2013.04.04 2239
55692 김광석 뮤지컬 보고 왔어용... [1] 그리스인죠스바 2013.04.04 1739
55691 신세계를 뒤 늦게 봤어요 [7] amenic 2013.04.04 2172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