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4.22 19:45
계속 되는 짜증과 우울 바낭으로 반성하는 의미에서...
꽃 사진을 끼워 스리슬쩍 또 우울바낭을...
1.요즘 우울한 일들이 계속해서 폭격수준으로 터지는 나날이었어요.
취준생이라는 것 자체만으로도 우울한데 말이죠.
친구랑도 다투고...
뭐하나 되는일이 없네요
2. 얼마전 글에 독서모임에 대뜸 신청했다고 했었는데요
결국 나갔어요!!!
제게 이런 용기가 있을줄이야...
그런데 거의 80%가 직장인이라 기가 죽었어요.
저도 나름 직장인이긴 합니다만
돈 못버는 프리랜서라...ㅎㅎㅎ
처음에는 내가 미쳤지..했는데
이와 용기내서 나온거 수다욕구나 풀고 가야겠다 싶어
그냥 이리저리 마치 모임에 원래 맴버인냥
떠들어되었지요
친구가 생길지는 아직 모르겠어요
연락처 주고받은 사람도 없고요
일단 그 자리에서는 제법 어울렸다고는 느꼈지만요..
아무튼 생활에 활력은 되었어요
간만에 책도 한 권 다 읽어 성취감도 생기고
그래도 또 나가야 하나...아직은 잘 모르겠어요
3. '배부른' 관련된 논쟁(?)을 보며... 평소 제가 생각해왔던 자격지심으로 좀 찔리긴했어요
(욕먹을 글일것 같기는하지만...)
듀게에 이런저런 힘든일도 많이 올라오기는 하지만
여행이나 직장관련 이야기들, 각종 취미생활 연애 글들을 보면서
그래도 제법 잘 사시는구나 생각할때 종종있었거든요.
그에비해 저는 평균이하....ㅜ.ㅜ;;;
그래도 저는 제 인생을 즐길테지만
역시 상대적인 주눅이 드는것이 솔직한 심정이라고
스스로에게 징징되어보고 싶네요.
넌 언제 유럽여행글 올려보니, 연애바낭글은 언제 올려보니....
꽃라데이션 <나름 야심작...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