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의 성남시장과 한번의 경기도 지사라는 이력 덕분에 서울 수도권에서는 이름 석자가 익숙했지만, 이외의 지역에서는 모 리얼리티 예능프로에 출연한 자치단체장이라는것 외엔 자세히 알지 못했죠. 이재명이 어떤 사람인지는 최근 박지현씨의 영입으로 젊은 여성들에게 큰 지지를 얻기 시작하면서 비로소 그의 히스토리가 수면위로 올라왔지만..그 전에 이재명은 가족문제와 영전문제, 조폭과 대장동건으로 비호감 이미지가 깊이 각인된 여당 후보였습니다.

참으로 아쉬운게 이 비호감 이미지를 호감으로 되돌리는 작업을, 여성에 대한 적극적인 정책을 최소 한달 전부터 당 차원으로 어필했다면 이렇게 아쉬운 패배는 없었을겁니다. 이번 선거는 사실 이재명이 이정도까지 올라온게 사실상 기적일 정도로 민주당이 지난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참패에도 불구하고 정신 안차리고 있다는걸 보여준거라고 생각합니다. 문재인 이전 두번의 정부에서 국민들은 물질적 욕망이 너무 강해졌고, 이것이 코로나로 인해 원초적 본능으로 드러나 아무리 민주당의 순혈주의적 운동권 이미지로 어필한다 해도 사람의 욕망을 이기지 못하죠..게다가 안희정을 필두로 유력 여권 인사들이 안 좋은 일로 자칭 떨어져 나갔으니 이를 지켜본 국민들은 더 이상 민주당과 진보진영을 더욱더 부정적으로 여기게 되었어요...여기서 태어난게 바로 이대남와 이준석이죠...

이번 선거를 시작으로 코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서도 민주당은 패할겁니다. 지난 4년간의 자치단체장의 폐해와 특히나 진보층 교육감들이 요즘 일 제대로 안한지라 교육부분은 처참한 수준입니다. 교사가 학생들을 제대로 가르치고 싶어도 학생인권조례때문에 교사들이 죽어나고, 애들은 조금만 불쾌해도 바로 부모들에게 일러바치고...이들 부모들이 과거 학생시절에 학교와 선생님에 대해 안좋은 경험을 많이 한 사람들이 않은지라 학교에 많이 의존하면서도 그만큼 학교직원들을 감시의 대상으로 여깁니다. 게다가 교육부 장관이라는 사람이 특히나 코로나 시국에 제대로 삽질하여 초등학생 부모 연령층인 3,40대들에게 욕 많이 먹은게 이번 정부의 가장 큰 실책으로 봅니다(부동산과 더불어) 

저는 이번 정부에서 걱정스러운건..혐오와 증오를 어릴적부터 배운 아이들이 과연 성장하면서 존중과 배려를 어떻게 배워 생활할런지예요...얼마전부터 동물과 노인, 여성등등의 약자들에 대한 테러수준의 혐오가 심각한지라 이들을 보호할 상황이 안되는 이 상황에서 새정부의 공약에서는 관련 기관 해체 혹은 대안이 없으니 이들이 죽어나가는건 시간문제라는게 걱정부터 앞섭니다..

부디 민주당은 더이상 순결한 운동권 타이틀 좀 버리고 현실직시를 하길 바랍니다. 젊은 여성들이 불과 한달 전만 해도 이재명보다 심상정 혹은 윤석열을 많이 지지한게 무슨의미였는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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