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 피습 자작설

2024.01.03 12:05

칼리토 조회 수:1740

뉴스를 안본지도 오래 됐지만 관련 뉴스에 자작이다.. 어쩌고..하는 댓글이 천지 삐까리일거라는데 5백원쯤 걸겠습니다. 


이재명과 관련되면 죽는다. 자살 당한다.. 는 이야기도 중구 난방, 이번처럼 피습을 당해서 죽기 직전까지 몰려도 1센티 열상이라는 기사에만 꽂혀서 자작이라는 둥,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는 둥.. 떠드는 사람이 주변에도 있습니다. 단톡방에서 아주 확신을 가지고 이야기하는데 걔가 그렇게 바보 멍청이냐 하면 그건 또 아니고 나름 잘나가는 직업을 가진 멀쩡한 인간입니다. (물론 제게는 멀쩡해 보이지 않습니다만.. )


이재명은 찢재명이라는 별명으로도 유명하죠. 녹음된 음성이 대선 기간에 편집본으로 여기 저기를 떠돌았습니다. 전후 사정을 다 잘라 버리고 욕한 것만 틀면 천하에 둘도 없는 파락호에 나쁜 인간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대장동에 법카에 압수수색이며 주변을 터는 것도 지긋 지긋할 정도로 많습니다. 문제는 주구장창 몇년을 털어도 딱히 이거다 할 유죄 정황은 없고 오히려 반대쪽 인물들이 50억씩 받아 먹은 건 일언 반구도 없구요. 기소를 하는 건지 마는 건지 수사를 하고는 있는 건지 별 소식도 없습니다. 곽상도 요즘 뭐하는지 모르겠네요. 


그러다가 이번에는 괴한에게 피습까지 당했는데 그게 자작이라는 이야기까지 돕니다. 무슨 지시들을 받은 건지.. 아주 일사불란해요. 피습 당시 동영상을 보면 죽일 각오로 뛰어 들어서 망설임 없이 찌른게 보입니다. 이게 자작이면 이재명 대표는 정치인이 아니라 연기자를 했어야 할 사람인 거 같은데요. 반응이 정말 오스카 남우주연상 감입니다. 자작이라면 말이죠. 


딱히 정치인 이재명을 지지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가 겪고 있고 당하는 모든 상황을 보면 해도해도 너무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까지 해서 이재명을 쳐내고 심지어 죽이려는 이유는 뭔가 싶어서요. 부디 툴툴 털고 일어나 정치인 이재명이 할 수 있는 일을 해주기를 바라는 바입니다. 민주당도 경찰도 이 번 사태를 계기로 당대표 안전에 좀 더 신경 좀 썼으면 싶구요. 


연초부터 참 별의별 일이 많네요. 2024는 얼마나 다사 다난하려고 이러는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299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3837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2354
125389 프레임드 #693 [6] Lunagazer 2024.02.02 65
125388 즐겨찾기 목록 catgotmy 2024.02.02 86
125387 [KBS1 독립영화관]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 [1] underground 2024.02.02 231
125386 Chita Rivera 1933-2024 R.I.P. 조성용 2024.02.02 101
125385 벨링엄이 그린우드한테 한 말 조사 daviddain 2024.02.02 110
125384 [넷플릭스바낭] 이거슨 매우 재미있는 영화입니다. '품격있는 사람들' 잡담 [8] 로이배티 2024.02.01 668
125383 프레임드 #692 [4] Lunagazer 2024.02.01 76
125382 무리뉴 ㅡ 바르셀로나 daviddain 2024.02.01 145
125381 영화 러브레터 catgotmy 2024.02.01 206
125380 이런저런 정치 잡담...(이준석) [2] 여은성 2024.02.01 584
125379 [왓챠바낭] 스나이퍼가 아닌 표적들의 이야기, '다운레인지' 잡담입니다 [2] 로이배티 2024.02.01 229
125378 '유열의 음악앨범'을 봤어요. [12] thoma 2024.02.01 408
125377 킬러들의 쇼핑몰 5-6화 소감 유스포 라인하르트012 2024.01.31 311
125376 프레임드 #691 [4] Lunagazer 2024.01.31 73
125375 옛날 멕시코 공포 영화 daviddain 2024.01.31 162
125374 삼성당 문학전집 남주인공들 [7] 김전일 2024.01.31 314
125373 자유형 접영 발차기 [6] catgotmy 2024.01.31 283
125372 [왓챠바낭] 본격 시골 백합 스릴러(?), '그녀의 취미 생활' 잡담입니다 [6] 로이배티 2024.01.31 420
125371 [EBS1 위대한 수업] 켄 로치 감독 [3] underground 2024.01.30 363
125370 야만인 영화 음악 몇개 돌도끼 2024.01.30 99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