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올 때만 해도 시간이 오지게 안 간다고 생각했었는데 어느 새 군바리가 된 지도 석 달이 지났네요. 지금은 비록 중대 막내라 이것저것 피곤한 일이 많지만 (사소한 것들로 꼬투리를 잡는 군대 특유의 날선 분위기는 여기라고 예외는 아니라서 말이죠...orz) 그래도 다른 사람들이 많이 도와준 덕분에 처음 왔을 때보다는 좀 나아졌습니다. 그리고 비록 사소하지만 나름대로 재미있는 일들도 많이 생기는 덕분에 나름 즐겁게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월드컵 시즌이 되니까 바깥에서의 생활이 갑자기 미친듯이 그리워지는 건 어쩔 수 없(...)

 

아무튼, 다시 접속할 때까지 건강히 지내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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