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6.05 21:54
가령 카레는 별다른 반찬이 필요없다보니 한숨에 먹어치우게 되고, 어쩐지 아쉬워서 조금 더 덜어 먹게 되곤 합니다.
제가 방금 그랬어요. 지금 와선 무척 후회되지만 카레를 너무 맛있게 만든 거 있죠. 전에 듀게에서 본 대로 토마토와 우유를 넣어봤거든요. 고기 대신 구운 마늘을 잔뜩 넣고요. 맛이 풍부해져요.
김밥도 그래요. 정량은 한 줄에서 많아봤자 두 줄일 텐데, 김밥 싸면서 집어먹다 보면 대중 없이 먹게 돼요. 손 쉽게 먹을 수 있다는 점도 한 몫 하고요.
고기 구워먹을 때도 자주 과식하게 되지요.
1. 샌드위치나 냉면 한 그릇처럼 일인분이 눈에 보이는 음식이 아니고,
2. 여럿이 한 데서 덜어먹는 음식이거나
3. 쉽게 집어먹을 수 있는 음식일 때
넘치게 먹게 되곤 하나봐요. 손님 맞을 때 과식하기 쉬우면서 포만감은 포만감대로 느껴지는 음식들을 내놓으면 대접 잘 받았다는 느낌이 들게 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똑바로 살아라에서 박영규가 손님 대접하던 에피소드가 떠오르네요. 에피타이저로 전을 부쳐 내놓고, 밥은 미리 상추에 싸놓고, 고기는 얇게 밀어 샤브샤브를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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