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것도 없고 낯가림도 없는 하룻고냥인 이 아이가 제 책상까지 점령했습니다.




컴앞에서 작업중이던 제 발에 자꾸만 장난을 걸어서 무릎으로 올려줬더니 기어코 책상위로 올라와서 이러고 있네요.

이건 철이 없는 것인지 넉살이 좋은 것인지.


오전나절엔 온 집안을 우다다 뛰어다니다 조용해서 또 무슨 사고를 치나 싶어 찼아다녔더니,

침대위에서 쩍벌로.....




오랫만에 어린이가 집안에 있으니

나날이 신세계군요.


근데 원래 어린냥이는 먹는걸 심하게 집착하나요?

지 사료 다 잡숫고 할머니 개님 밥까지 넘보는 이 아이 어쩌나요.

심지어 높은데 올려놓은 사료봉지를 찼아서 구멍까지 뚫을 기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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