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에는 살롱 바다비라는 클럽(?)이 있습니다.

요즘 홍대 카페나 클럽에서 연주하려면 어느 정도 인지도나 실력이 있어야 가능한데...

바다비는 다른 곳보다 열려있었기에 홍대의 여러뮤지션들의 데뷔를 도와준 곳이죠.

장재인도 홍대에 처음 찾아간 곳이 바다비였다고 하네요.


아무튼 살롱 바다비가 여러모로 형편이 어려워지고, 운영자인 우중독보행씨가 수술까지 받게 되면서

바다비가 위기에 빠지자 많은 홍대의 뮤지션들이 모금 공연을 하겠다고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습니다.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진 10cm, 요조, 장기하와 얼굴들, 장재인도 참가하고,

탑밴드에서 이름을 알린 게이트플라워즈, POE, 아이씨사이다, 하비누아주도 있고,

그외에도 여러 장르의 총 137개 팀이 12일에 걸쳐 홍대에서 공연을 한다네요.


티켓값도 2만원이니 좋은 취지와도 무관하게 음악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좋은 기회가 되지 않을까 하네요.


공연 일정이나 예매방법은 아래 링크로 가셔서 확인하시면 되요.

http://badabie.com/


소식을 전하는 블로그도 있습니다.

http://blog.naver.com/salonbadabie



참고로 장기하와 얼굴들, 그리고 장재인이 참가하는 공연은 이미 매진되었고,

다른 공연은 아직 표가 남아있는듯 하니 관심있으신 분은 한번 사이트에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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