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29 12:22
- 2020년작이래요. 6부작 드라마이고 편당 시간은 대략 한 시간. 장르는 말 그대로 '드라마'입니다. 스릴 이런 거 없구요. 스포일러도 없을 겁니다.
(번역제 참 골때리지 않습니까. 번역을 안 해버렸으니 번역제란 표현이 안 맞긴 합니다만...;)
- 배경은 1990년... 이었던 것 같습니다. 부시가 이라크에 쳐들어가네 마네 뭐 이런 뉴스도 나오네요.
주인공은 쌍둥이 형제인데. 태어날 때 지역 신문에도 실린 유명 쌍둥이에요. 이유는 12월 31일 11시 50몇 분에 첫째가 태어나고 1월 1일 0시 몇 분에 둘째가 태어나서 쌍둥이가 한 해의 마지막과 다음 해의 시작을 장식했기 때문이라나요. 뭐 이렇게 훈훈한 에피소드와 매우 다르게... 시작하자마자 그 중 하나가 동네 도서관에서, 어린애들도 우루루 와서 무슨 활동 중인 옆에서 커다랗게 성경 구절을 읊으며 본인 손목을 절단합니다.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한 방에 싹둑이 아니라 퍽! 퍽!! 슥삭슥삭슥삭.... (으악)
사연인 즉. 이 형제는 애초에 인생이 꼬일대로 꼬인 사람들이었던 거죠. 엄마가 미혼모로 낳아 키우던 경우였는데 아빠가 누군지는 넘나 비밀이라 아무도 모르고 며느리도 모르구요. 그러고서도 어떻게 결혼은 했는데 이 양반은 또 폭력 가장입니다. 보니깐 완전 사이코 빌런까진 아닌 것 같은데 그냥 '나는 가장! 모두 내게 복종하랏!! 그리고 애들은 모름지기 엄하게 키워야 제맛!!'이라는 스타일로 제대로 된 정 한 번도 안 주고 내내 식구들을 쥐어패는 사람이었던 거죠. 그리고 쌍둥이 중에 살짝 더 섬세하고 심약하며 조금 모자란 '토마스'가 더 심하게, 상습적으로 쥐어 터집니다. 그리고 그렇게 자란 이 녀석은 성인이 될 때 즈음에 급기야 조현병이 와서 고생하다가 결국 자기 손목까지...
물론 사실상의 원탑 주인공인 도미닉의 삶도 그다지 안락하지 않습니다. 엄마가 암으로 세상을 떠난 후론 본인이 토마스까지 챙겨야 하는데 그게 잘 감당이 안 되구요. 비극적 사건으로 인해 넘나 사랑하던 아내와도 이혼해 버렸고. 지금 새로 만나는 여자 친구와의 관계에도 정을 붙이지 못하고 자꾸 전처 생각만 하는데 얘는 또 새 사람 만나서 잘 살고 있고...
어쨌든 그 와중에 저 손목 사건으로 쌍둥이가 전국구 유명 인사가 되면서, 그리고 재판까지 받아야할 처지에다가 병원도 일반 병원이 아니라 감호 병동에 강제 입원할 상황이 되면서 우리 도미닉씨의 인생은 짠내가 더욱 더 폭발하기 시작합니다.
(주인공 쌍둥이 현재 버전.)
- 웨이브에 새로 들어온 걸 보고 '오, 간만에 마크 러팔로가 헐크 말고 무슨 연기 같은 거 하는 모습 볼 수 있겠네'라고 생각하고 클릭해봤죠. 그랬더니 출연진 목록에 이모겐 푸츠도 보이네요? 게다가 장르는 스릴러는 아닌 것 같지만 시작도 뭔가 극단적인 게 관심을 끌고. 에피소드도 여섯개 뿐이니 금방 다 볼 수 있을 것 같고. 뭐 그런 이유로 봤습니다만.
일단 그 선택이 꼬였다는 걸 깨닫는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이모겐 푸츠요. 역할이 아주 작습니다. ㅋㅋ 주인공 인생 조금 더 심란하게 만드는 현재 여자 친구 역할인데 비중이 별로 없어요. 연기는 잘 합니다만, 워낙 조금 나와서 이 분 보려고 이 시리즈에 관심 가지면 배보다 배꼽이 수십배 거대해진다는 거. 참고하시구요.
드라마 내용도 좀 그렇습니다. '제 취향'이 아니어도 좀 많이 아니네요. 결국 우울하게 자란 도미닉의 인생이 꼬이고 더 꼬이고 계속 꼬이고, 가뜩이나 별로였던 성격도 꼬이고 또 꼬이고... 하는 걸 보다가 막판에 그게 한계점을 돌파한 후 나름 성장하는. 뭐 그런 걸 보여주는 이야기인데. 제가 워낙 장르물 성격 없이 이렇게 순수한 드라마를 안 좋아하기도 하고. 그 와중에 또 이런 유머 한 점 없는 궁서체 수난극(?)은 더 안 좋아하거든요. ㅋㅋ 그냥 '시작한 김에 끝은 보자'는 스피릿으로 간신히 마쳤습니다.
(주인공 쌍둥이 대학생 버전.)
- 혹시 이 드라마를 보고픈 분들이 계시다면 감상 전에 한 가지 알아 두실 게 있습니다. 뭐냐면... 주인공 캐릭터에요. 이 양반 간단히 말해, 개차반입니다. 정을 안 줄 수는 없는데 정 주려니 짜증나는 그런 인물. 이탈리아계의 후손으로 나오고 계속 그쪽 혈통을 강조하는데, 캐릭터 성격도 보통 이런 영화나 드라마 속 이탈리아계 중 골치아픈 스타일의 스테레오 타입 그대로에요. 다혈질에다가 고집 세고 남의 말 안 듣고 가족을 사랑하고 챙기긴 하는데 그 방식이 계속 좀 잘못되어 있구요. 누굴 막 쥐어패진 않지만 당장이라고 쥐어 팰듯한 기세로 고함지르는 게 계속 나오고... 극중에서 주인공이 가장 많이 하는 대사로 간단히 요약하자면 이런 놈입니다.
"I know. and You don't know!!!!"
이걸로 모든 대화를 종결짓죠.
물론 근본적인 성향은 현실적인 모자람은 좀 있으되 그래도 선한 인간이고. 워낙 심하게 드라마틱한 방향으로 끔찍한 여건 속에서 발버둥치는 캐릭터이다 보니 나쁜 놈이라고 욕하긴 좀 그런데요. 그래도 맘 편히 이입하며 응원하기엔 불편한 구석이 많아요.
게다가 이런 이야기들이 늘 불편해지는 그거 있잖아요. 결국엔 온 우주가 힘을 합해 주인공을 갱생시켜주는 식의 전개. 주변 인물들 좀 희생되고 망하고 하면서 주인공이 정신차리는. 이것도 전형적인 그런 이야기라서 막판엔 좀 껄쩍지근했습니다.
(주인공 쌍둥이 어린이 버전.)
- 그리고 앞서 말했듯이 주인공의 혈통 이야기가 자꾸 들어가는데요. 엄마가 남겨준 유산. 외할아버지의 일기장. 이걸 통해 전개되는데, 막판엔 그것 때문에 아주 옛날 시점의 이야기도 상당히 길게 나와요. 근데 그 파트 이야기가 참... 의도한 바이긴 하지만 혐오스럽기 그지 없는 가운데 별로 재미가 없습니다. 그게 마지막에 큰 반전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필요 없는 이야기까진 아닌데. 그냥 보는 사람 불쾌하기만 하고 꿈도 희망도 없는 이런 이야기는 걍 대사로 요약해서 처리해버려도 되지 않았을까 싶어요.
원작 소설이 있는 드라마거든요. 아마 소설로 읽으면 이 일기장 파트도 괜찮았을 것 같기도 하구요. 소설을 드라마로 옮기는 과정에서 좀 과욕을 부린 게 아니었을까... 라는 의심만 합니다. 찾아서 읽고 싶어지는 이야기는 아니었어요. 제 취향상. ㅋㅋㅋ
(이 분을 기대하고 봤으나 비중 넘나 공기 같은 것...)
- 그래서 좋은 점은 뭐가 있느냐. 하면 뭐 당연히 마크 러팔로의 연기입니다. 이런 진지하고 다크한 이야기에서 원탑 주인공으로 1인 2역까지. 게다가 그 중 하나는 조현병 환자라는 어려운 캐릭터이고 하니 애초부터 마크 러팔로의 연기력 쇼케이스가 될 수 밖에 없는 드라마였고 기대대로 잘 했습니다. 찾아보니 이걸로 연기상도 엄청 받았더군요. 에미상 포함해서 일곱개였나? 근데 저처럼 이런 데 좀 시니컬한 사람 입장에선 오히려 좀 과시적이지 않나... 하는 느낌도 들었구요. 연기 자체가 과시적이라기보단 그 상황 자체가 말이죠. 한 화면에 마크 러팔로 둘이 나와서 성격 확 다른 캐릭터 둘을 연기하는 장면이 계속 나오니 러팔로는 그냥 진지해도 보는 입장에선 '실력 자랑하니?'라는 생각이 좀. ㅋㅋㅋ
그런 제 삐딱함 관계로 초반보단 후반의 연기가 좋더군요. 후반으로 가면 둘이 한 화면에 등장하는 장면이 별로 없거든요. 스토리상 진짜 주인공인 도미닉 위주로 가는데 그 부분이 훨씬 좋았어요.
그리고 그 외에도 배우들이 좋습니다. 도미닉의 전처로는 제가 최근에 본 '완다비전'의 옆집 아줌마 캐서린 한이 나오는데 거기 역할과 다르게 넘나 여성여성하고 선량한 캐릭터라 처음엔 좀 웃겼지만 그게 또 되게 자연스러워서 좋았구요. 로지 오도넬, 아치 판자비 같은 배우들도 잘 해주고, 비중이 거의 없다고 투덜거렸지만 이모겐 푸츠도 좋습니다. 이 분은 정말 어디 나오든 본인 밥값은 충분히 해주시는 듯. 그 외의 제가 이름을 모르는 다른 배우들도 전체적으로 다 좋은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아. 모르겠네요. 애시당초 제 스타일이 아닌 드라마라 그런지 더 칭찬할 거리를 못 찾겠습니다. ㅋㅋㅋㅋ
(가장 반가웠던 분. 완다비전 캐릭터와 너무 다른데 이런 역할도 찰떡같이 잘 해내십니다.)
- 결론은 이렇습니다.
보는 내내 스트레스가 가득한 40대 이탈리아계 미국인 아저씨의 갱생담이에요. 주인공에게 들이닥치는 고난과 역경들이 워낙 드라마틱하기에 지루하다고 생각할만한 부분은 별로 없었지만 그래도 참 지치는 이야기라는 거. 5시간 40분 정도의 시간 내내 꿈도 희망도 없다가 엔딩 20여분쯤 앞두고야 상황이 풀린다는 거. 알아 두시는 게 좋겠구요.
원래 이런 스토리를 안 좋아하는 사람의 평가라는 건 감안을 하시되, 어쨌든 제게 남는 건 배우들 연기 뿐이었어요. 문제는 이야기에 몰입을 못하다 보니 그 배우들의 연기도 엄청 좋고 막 감동적이고 그러진 않았다는 거.
결론은 비추천입니다만, 이런 이야기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보실만 할지도...
+ 주인공이 병원에 입원한 장면에서 싱글벙글 웃으며 청산유수로 드립을 치는 간호사 아저씨... 가 낯이 익어서 확인해 보니 '오자크'의 마약 카르텔 보스님이셨더군요. ㅋㅋㅋㅋ 근데 딱 1분 나오고 끝이에요.
++ 하도 존재감이 없어서 본문에 적는 걸 깜빡해 버렸는데 줄리엣 루이스가 나옵니다. 뭔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처럼 나와서는 금방 사라져 버리는데... 넘나 짧게 나와서 특별 출연인가? 했는데 아니었네요. 요즘 이 분 위상이 이 정도인가 보죠....
(케빈 형 여친으로 나오던 풋풋하던 그 시절, 그립읍니다.)
+++ 원숭이가 나와요. 중요한 캐릭터는 아닙니다만 imdb를 보니 출연자 항목에 이 분이 포함되어 있네요. ㅋㅋㅋㅋㅋ 이것이 동물 권리인가!! 출연작이 무려 29편에 달하는 중견 배우님이십니다. 연기 좋았어요(?)
++++ 누가 죽어서 슬퍼하는 장면이 중요하게 나오는 미국 작품들을 보면 반드시 등장하는 요리. 캐서롤이 궁금하고 먹고 싶어졌습니다. 보아하니 딱히 맛있는 요리는 아닐 것 같습니다만. '안 좋은 일 생긴 이웃에겐 캐서롤' 이란 게 미쿡의 국룰인가봐요.
+++++ 과거 회상이 많은 작품이다 보니 주인공 쌍둥이들도 현시점, 어린이 시점, 대학생 시점으로 3세트가 등장해요. 당연히 러팔로는 합성이고. 확인해보니 대학생 시절도 배우 한 명이 연기해서 합성한 건데 어린이들은 실제 쌍둥이를 썼습니다. 생각해보면 합리적인 것 같기도 하고...
2021.12.29 12:50
2021.12.29 12:56
'메어 오브 이스트타운' 쪽이 훨씬 덜 힘들고 덜 진 빠집니다. 기준을 피로도로 잡자면 그래요.
그리고 이 드라마는 각잡고 진지한 정극 드라마인데 반해 '메어 오브 이스트타운'은 수사극, 장르물이라서 좀 더 '재밌는' 편이구요.
결론적으로 메어 오브... 가 부담스러우시다면 이 드라마는 손을 안 대시는 게 낫습니다. 하하;
2021.12.29 13:26
2021.12.29 13:57
컨디션 아주 좋을 때 보세요. 전 보다가 지쳐서 잠깐 고민하다 '여기서 멈추면 영영 안 볼지도 몰라'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를 악물고 한 번에 끝냈습니다만. 이게 장르물이면 아무리 어두워도 그냥 잘 보는데 정극은 진짜 힘드네요. ㅠㅜ
2021.12.29 13:26
감독의 전작들을 생각하면 어느정도 예상이 됐지만 역시 보면 볼수록 암담하고 마지막에도 그냥 아주 작은 실낱같은 희망 비스무리한 것만 던져주고 끝나는 내용인지라 확실히 감정소모가 상당하더라구요. 저는 뭐 스포일러가 되겠지만 후반부에 플래시백으로 보여주는 할아버지, 어머니 과거 얘기가 보면서 상상하게 만든 가장 최악의 결과로 이어지지 않아서 그것만해도 천만다행이었습니다 ㅎ
역시 남는 건 배우들 연기겠지요. 마크 러팔로도 고생했겠고 그만큼 대단한 연기를 커리어에 하나 또 남겼습니다. 촬영방식이 궁금했는데 동생 분량을 나중에 찍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러팔로의 젊은시절 역할을 한 배우가 러팔로 현재 분량의 상대 형제 대역까지 추가로 해줬답니다. 과거 분량에서도 러팔로 흉내를 참 잘내더라구요. 줄리엣 루이스도 그렇고 상담사 역할로 나온 로지 오도넬도 좋았죠. 둘 다 90년대 중반 정도까지 할리우드 메이저급 작품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했던 기억이 나는데 이렇게 최신작에서 함께 보니 좋더군요. 약간 의도한 캐스팅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이모젠 푸츠는 정말 배역이 아쉽더군요. 아직도 창창한 나이인데 제발 작품, 배역 하나 잘 골라서 터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2021.12.29 14:00
상상 최악 ㅋㅋㅋㅋㅋㅋ 그거 실현됐으면 드라마가 너무 ..........해질 것 같았어요 정말. 그리고 제 기준으론 나름 희망 가득이긴 했습니다. 너무 주인공 위주라는 게 끝까지 제겐 거슬리긴 했지만요.
줄리엣 루이스는 연기는 참 훌륭했는데 캐릭터도 개차반에 분량이... 하하. 로지 오도넬은 그래도 그 정도면 비중도 튼실하고 좋았구요. 이모젠 푸츠는 되게 중요한 역일 것처럼 나오더니... 뭐 아직도 젊으시고 여기저기 캐스팅도 잘 되는 것 같으니 잘 풀리겠죠. 지금도 저보단 훨씬 잘 살고 계실... (쿨럭;)
2021.12.29 14:49
슬픈 일 있을 때 미국 국룰로 캐서롤 하시니까 약간 라자냐나 그런 것도 저런 상황에서 이웃들이 해다주는 단골메뉴 아니었나 싶기도 합니다. 그냥 제 기억에 그런 것 같아서 ㅎㅎ
모두가 원기옥 모아서 주인공 갱생, 성장 도와준다는 표현이 참 공감이 가는데 주인공 형제 어린시절 학교 같이 다니던 그 아메리칸 원주민 여동생 관련 플롯이 갑자기 머리를 스치고 지나가네요. 확실히 주인공이라서 좋게만 봐주기엔 저렇게 걸리는 부분들이 한두가지가 아니에요 ㅋㅋ 아무리 본성이 나쁘진 않더라도
2021.12.30 08:25
2021.12.29 13:49
40대는 그동안 축적된 문제가 폭발하는 시기인것 같습니다. 잘하면 갱생하는거고 못되면 골로
2021.12.29 14:00
전 그동안 축적된 안 건강한 생활습관이 폭발... 까진 아니고 스멀스멀 기어나오는 것 같아요. ㅋㅋ 그 외에 다른 멘탈쪽 문제는 없는 것 같아 다행이구요.
2021.12.29 22:08
저두 머 현대의학의 도움으로 골로 가는 것 까지는 어찌어찌 막고는 있습니다. 허허허
2021.12.30 07:20
자연사를 목표로 열심히들 살아봐요 우리
2021.12.30 09:38
자연사 박물... (쿨럭;) 죄송합니다!!!
2021.12.31 16:21
정확하게 무엇이 캐서롤을 캐서롤로 만드는 건지 저도 궁금해져서 찾아봤는데, 안에 들어 있는 음식이 뭐가 됐든 캐서롤 그릇에 담아서 오븐에 구운 다음에 캐서롤에 담긴채로 서빙하면 캐서롤이라고 부른다는 것 같네요.
Getting down to the basics, a casserole is any food that is cooked and served in the same dish. They are typically baked and can consist of proteins like beef, chicken, or fish, a variety of vegetables, or almost anything else you can think of. They usually include a starchy binder such as flour, pasta, or potatoes, and are often topped with cheese or breadcrumbs. Liquids such as stock, wine, milk, or juice can also be added once the dish is assembled. Then, it is cooked uncovered in an oven.
출처: https://www.thedailymeal.com/what-is-a-casserole
food cooked and served in a casserole
출처: https://www.merriam-webster.com/dictionary/casserole
2022.01.01 12:09
아 감사합니다. 캐서롤 그릇에 담아 구우면 다 캐서롤이라니 이건 매우 신박한 개념인데요. 상상도 못했습니다. ㅋㅋㅋㅋ
후기 잘 읽었습니다. 웨이브의 HBO 최신작으로 뜨던데 잘 피해야 되겠습니다.ㅎ 안 그래도 갑갑한 중이라.
'메어 오브 이스트타운'도 1화 보다가 분위기가 무겁길래 중지한 상태거든요. 두 작품이 비슷한 느낌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