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송..을 보고

2022.01.15 22:20

라인하르트012 조회 수:457

장점

1. 아주 깔끔하고 꽉 닫힌 결말..악당은 처음부터 끝까지 악당스럽고..주인공은 잘못된 판단이나 시간낭비를 하지 않는다..그래서 매우 깔끔한 장르영화를 잘 본 느낌

2. 레옹의 한국식 변주를 본 느낌..주인공은 말이 많지 않고 킬러는 아니지만 범법의 길에 서있다. 아이를 통해서 뭔가를 느낀 후 감정적으로 변하면서 평소라면 하지 않을 행동을 한다. 빌런인 경찰이자 폭력두목은 선을 넘는 행동을 아무런 가책없이 한다. 직접 살인도 저지른다. 둘은 마지막에서야 직접 부딪힌다. 

3. 자동차 스턴트가 기가 막히다. 우리나라 골목과 대로를 기가 막히게 운전해서 빠져나가는 첫 장면은 너무나 인상적이다. 베이비 드라이버의 베이비가 울고 갈 듯

 

단점

1. 우리나라 영화작가들이 늘 하는 잘못이지만..아이 대사가 너무 어른이 쓴 것 같다. 애가 떼를 쓸수도 있고 유치할 수도 있지만..요즘 애들은 매우 눈치 빠른데..너무 아이같아보이는 대사를 머리로 쓴 느낌..

2. 염혜란 배우가 이끄는 국정원 팀은 잘라도 됐을 듯..그러면 지금보다 더 짧으면서 깔끔한 영화였을 듯..송새벽의 빌런이 강해서 존재감 부족

3. 약간의 리얼리티 부족..요즘 한국액숀영화가 총을 많이 쓰긴 하지만..이번 영화는 좀 심하단 생각이..한국경찰영화 자주 본 사람이면 경찰이 실탄 쏘는 거 쉬운 일 아닌데..너무 많이 쓴다는게..쫌..

 

이런거 빼면 편하게 볼만한 재밌는 영화였고

속편도 갈 수 있다고 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6546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5088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4412
118530 제이슨 베이트먼의 장인 [14] thoma 2022.01.25 588
118529 유검무죄 [11] 사팍 2022.01.25 771
118528 실내 자전거의 세계로 GO!GO! [6] skelington 2022.01.25 718
118527 밥잘하는후보, 칭찬하는평론가 [12] 사팍 2022.01.25 1057
118526 [넷플릭스바낭] 더욱 강력한 스트레스로 돌아온 '오자크' 시즌 4(파트1?)를 봤습니다 [10] 로이배티 2022.01.25 643
118525 2022년 요술은 계속된다 사팍 2022.01.25 278
118524 [뒷북] 유아 ' 숲의 아이' 무대 교차편집 [7] 2022.01.24 458
118523 미취학 아이가 밀접접촉자... [10] 가라 2022.01.24 946
118522 새벽에 밖에 돌아댕기면 알 수 있는 것 [3] catgotmy 2022.01.24 705
118521 ㅋㅋㅋ를 생각하다 [9] 예상수 2022.01.24 624
118520 수술 중 환자장기에 이니셜 [3] 왜냐하면 2022.01.24 648
118519 여러분은 3차 맞으셨나요 [23] 감동 2022.01.24 1206
118518 어제는 길거리에서 신지의 순정을 듣고 [2] 가끔영화 2022.01.24 310
118517 [웨이브바낭] 시작한 김에 끝장을 봤습니다. '미스터 메르세데스' 시즌 3이요. [10] 로이배티 2022.01.24 837
118516 <축구>블라호비치 [12] daviddain 2022.01.23 240
118515 신문기자 일드..영화 약간스포 라인하르트012 2022.01.23 679
118514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을 보고.. [1] 라인하르트012 2022.01.23 606
118513 '오자크 4' 아주 짧은 불평. [7] thoma 2022.01.23 510
118512 스마트폰 중독(인터넷 중독)과 진정한 구제 [6] 예상수 2022.01.23 565
118511 어떤 분이 혼자살땐 그릇위에 비닐 씌워서 드신다고 [19] 추억으로 2022.01.23 1068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