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 매그넘 P.I

2020.07.13 10:56

가라 조회 수:237


하와이 파이브 오와 많은 부분이 겹치는 미드입니다. 옛날 드라마의 리메이크이고, 하와이를 배경으로 한다는 것.. 그리고 뭐 복잡한 생각 할거 없이 틀어놓고 멍하니 있으면 되는 드라마라는 것.

복잡한 플롯도 없고 대단히 재미있는 시나리오도 아닙니다.

하와이의 풍광을 배경으로 하는 액션 드라마인거죠.


원작은 듀게에서는 프렌즈에서 '모니카의 전 남친'으로 인지하실것 같은,  나왔던 톰 셀릭이 주인공이었던 동명의 드라마이고, IMDB를 찾아보니 80년부터 88년까지 8시즌이나 했네요.

톰 셀릭하면 콧수염이 떠오르는데, 어릴때 부모님이 비디오 대여점에서 이것저것 빌려오셔서 같이 본 것중에 기억나는건 '로보 런어웨이', '미스터 베이스볼', '뉴욕 세남자와 아기', '미궁속의 알라바이' 정도 입니다. 이분 키도 크고 표정도 근엄해서 요즘에 '블루 블러드' 라는 미드에서 뉴욕 경찰청장으로 나오지만, 사실 미궁속의 알라바이나 뉴욕 세남자와 아기의 코미디 연기가 더 기억에 남습니다.


하여튼, 매그넘 P.I (Private Investigator) 는 원작도 본적이 없고... 하와이 파이브 오도 친 호 켈리 하고 코노 빠지기 전인 5시즌쯤부터 안본것 같은데... 요즘 여행을 못가서 그런가 하와이 배경 사립탐정물이라길래 플레이 해봤습니다. 


일단 주연은 2명이라고 봐야 할 것 같고, 그외에 오프닝에 이름 나오는 사람들이 너댓명 더 됩니다.

주인공 토머스 매그넘은 중동인지 아프간인지 파병 갔다온 네이비 실 출신 사립탐정이고, 전쟁영웅입니다. (하지만 딱히 전쟁영웅이라는 묘사는 안나와요.) 포로로 잡혀서 18개월동안 고문 등을 당하며 갇혀 있다가 동료 4명과 자력으로 탈출해 돌아온 인물인데... 이정도면 미국에서는 영화나 드라마 나오고 정계에 진출했어야 할 배경인데, 하와이에서 사립탐정일 하고 있습니다.  군대 있을때 종군기자였던 로빈이 소설을 써서 대박이 나서 하와이의 저택을 샀는데, 소설을 쓰는데 도움을 주었던 사람들에게 신세를 갚은 덕분에 매그넘은 로빈의 저택 별채에서 살고, 로빈의 페라리 488 스파이더를 타고 다납니다. (원작 설정은 모르겠지만, 원작에서도 매그넘은 페라리 308을 타고 다닙니다.) 로빈은 백기사 시리즈라는 액션 스릴러 소설로 대박이 난 작가인데, 백기사의 모델이 매그넘을 따왔답니다.


또 다른 주인공 줄리엣 히긴스는 영국 출신인데, 알고보니 영국 정보부(MI6) 출신입니다. 아직까지 자세한 이야기는 안나오는데, 거기서 쫒겨났지만 아직 연줄이 있어서 주로 머리를 쓰거나 해킹을 해야 하거나, 연줄을 이용해 정보국 감시망을 이용하거나 하는 역활을 하지만 그렇다고 '본부' 대기조는 아니고 매그넘이랑 같이 다니면서 액션도 합니다. 이분도 로빈이 소설쓸때 도움을 준 사람이라 지금 하와이의 로빈 자산을 관리합니다. 그래서 매그넘이 로빈의 차량이나 보트를 함부로 쓰면 잔소리하고 고쳐내라고 청구서를 보내기도 합니다. 대충 매그넘은 얹혀 사는 식객이고, 히긴스는 하와이에서 로빈의 법정대리인 같은 공식적인 자격이 있는 듯 합니다. 


이 둘은 어쩔때는 썸타는 것 같고, 어쩔때는 둘이 되게 싫어하는 것 처럼 툭탁 대는데, 아마 내내 그러겠죠. 일단 둘이 서로 매그넘, 히긴스 하고 성을 부르고 있으니...

(히긴스는 원작에서는 남자배우였는지라 둘이 썸타는건 리메이크에서 나온듯..?)


그외에 매그넘이 탈출할때 같이 탈출한 동료 2명이 더 나오는데, 한명은 로빈이 신세 갚는다며 자기 소유의 비치클럽 관리사장으로 앉혀줬는데, 인맥이 대단하고 또 다른 친구한테는 헬기를 사줘서 헬기투어 업체를 합니다. 


그리고, 멘탈리스트에서 킴블 초를 연기했던 팀 강이 일본계 형사인 카츠모토를 연기합니다. 파일럿에서는 역시 한국계 배우인 성 강(분노의 질주 시리즈) 이 타나카 형사로 나왔는데, 시리즈에서는 타나카 형사는 승진했고 그 뒤를 카츠모토 형사가 나온다고... 처음 카츠모토 형사가 나왔을때 '와, 킴블 초랑 닮았네... ' 라고 할 정도로 후덕하게 나왔는데, 같은 에피소드의 후반에는 갑자기 살이 쪽 빠져서 나오셔서 놀랐습니다. 캐스팅되고 촬영하면서 관리 하신건가...


1시즌 6화까지 봤는데, 아직까지는 하와이 파이브 오 처럼 떡밥질을 하지는 않네요. 

여주인공인 히긴스가 매그넘 갈구는게 뻔하지만 포인트인것 같고요...


현재 웨이브에 2시즌 올라오고 있는 것 같고 미국에는 3시즌도 예정인것 같은데, 하와이 파이브 오 처럼 10시즌 갈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1시즌까지는 달려보려고 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301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11159
113790 2. 우울감 극복을 위한 멜라니 클라인 [25] 크림롤 2020.08.10 773
113789 장콸 작가의 my cup of tea 전시회 다녀왔습니다 Sonny 2020.08.10 340
113788 51년 전 [2] daviddain 2020.08.10 439
113787 국제 커플 유튜버 [7] 사팍 2020.08.10 951
113786 닌텐도 스위치를 구입했어도, 한남스러움 [2] 예상수 2020.08.10 512
113785 [바낭] 요즘엔 스릴러 취급 받는 80~90년대 '로맨틱'한 장면들 [18] 로이배티 2020.08.10 922
113784 [듀나인]전개 과정에서 시점이 바뀌는 구조의 영화를 찾고 있어요. [10] 정리 2020.08.10 411
113783 오취리한테 사과라도 하고 싶은데 불가능하군요 [15] 산호초2010 2020.08.10 1134
113782 Atypical [7] daviddain 2020.08.09 420
113781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국립고궁박물관 다녀왔습니다. [5] S.S.S. 2020.08.09 468
113780 인터넷 밈은 그냥 밈으로 보면 안될런지요. [32] 분홍돼지 2020.08.09 1424
113779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에서 가장 묘했던 음악 (스포없음) [1] 하워드휴즈 2020.08.09 269
113778 유튜브 뒷광고 사태에 관하여 [12] 하워드휴즈 2020.08.09 743
113777 샘 오취리 건을 보니, 게이가 '동성연애'라는 표현 썼다가 욕먹었었던 게 떠오르네요 [31] tomof 2020.08.09 1087
113776 데이빗 린치의 광란의 사랑 Wild at heart [14] 어디로갈까 2020.08.09 582
113775 민주주의는 어떻게 실패하는가 [9] 타락씨 2020.08.09 791
113774 불쌍한 샘 오취리 [21] 메피스토 2020.08.09 1410
113773 [넷플릭스] 리얼 디텍티브 괜찮습니다! [6] 노리 2020.08.09 480
113772 영화채널 영화 자막 실수 [1] 가끔영화 2020.08.08 303
113771 <질문> 이 드라마들 어떤가요? [2] daviddain 2020.08.08 36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