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4.22 08:48
단원고 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될만한 선물이나 물자를 보내고 싶다는 생각하신 분들...
꽤 되시리라 생각 합니다.
저도 여러 모로 궁리해 봐도 크게 도움될 만한 일을 잘 못찾겠고,
뭐라도 좀 보내드릴까 생각하는데요.
학생들에게 뭘 보내면 좋을까요...
고등학생이나 졸업한 지 얼마 되시지 않은 분들께서 더 정서를 잘 아실까요?
적당한 기관에 현금을 좀 보내는 게 역시 가장 좋을지요?
좋은 정보/생각 있으신 분들 공유 말씀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2014.04.22 09:00
2014.04.22 09:18
전 구호물품 훔쳐간다는 소리 듣고는 말세구나 했어요.
어떤 사람들은 그냥 죄책감이란 게 아예 없는 걸까요?
2014.04.22 09:45
2014.04.22 11:32
피해자가족들에게 보낸 구호 물품은 관광 온 사람들이 챙겨서 가고 있는 이런 현실에서.
제 좁은 머리로는. 장례식에 조의금을 보내는 것이 그나마 가장 직접적으로 유족들을 도울 수 있는 길이 아닐까 싶습니다.
남은 생존자들에게는. 음. 살아남아줘서 고맙다는 표현을 저도 하고 싶지만. 잘 생각이 나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