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돈 없는 이상돈사태의 기괴함

2014.09.18 11:05

soboo 조회 수:2061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40916162104263

 

"DJ·노무현 반역죄" 그 이상돈을.. 한심한 새정치연합



 이상돈이 제1야당의 비대위원장으로 적당한 사람인지에 대한 논의가 왠지 뒷전으로 처지는게 참 이상해요.

 이상돈에 대해 이런 저런 말이 나올 수 밖에 없는게 객관적인 현실인데

 이상돈에 대해 까면 '강경파' 딱지나 치고


 그 논의과정이 민주적이지 못하고 당내의련수렴과 여론의 검증도 없이 일사천리로 후다닥

 지명되고 수락될 수 있는건지 그런 문제도 차치하고 사실 핵심은 이상돈씨가 새정연에 어울리는 사람인지부터 따져야 하는거 

 아닌가요?


 전 이상돈이라는 사람을 전혀 모릅니다.

 그리고 새정연에서 그 사람을 비대위원장으로 쓰던 말던 별 관심이 없었어요.

 자기들이 살길 찾겠다고 하는거겠지 하는 마음일 뿐입니다.

 

 그런데 살길 찾겠다고 찾은게 이상돈이라는게 참 괴랄해요.

 저 위에 기사대로라면 제 개인적으로는 쌍수를 들고 환영할만한 인물이네요.

 새정연이 드디어 본연의 모습을 찾겠구나!!! 야호~


 진보코스프레 집어치우고 본격적으로 보수판에서 영토싸움을 하게 되겠구나 하고 말입니다.


 

 그런데 박영선은 정말 이번에 보니 머리가 상당히 나쁜거 같아요.  정치적 아이큐가 너무 모자라달까?

 저런 사람을 비대위로 쓰자는건 새정연에서 특정 정파들더러 나가라는 소리나 마찬가지거든요.

 있을만한 반발이 있는건데 탈당이니 머니 생쇼를;


 새정연이라는 당이 강해지려면 그런 뜨거운 쟁점을 난리법석을 피우면서 화끈하게 피터지게 싸우며

 죽이 되던 밥이 되던 합의를 보려고 했어야죠.

 새누리당 원내총무는 지겹도록 만나면서 합의를 하던 사람이 왜 당내 정파들과는 귀찮다고 패스하고

 밀어부치려고 했는지 좀 한심합니다.


 

 암튼, 전 이상돈이 새정연에 딱 어울리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이상돈을 받아 들이고 그에 따라 혁신?을 한 새정연이 갈 길은 딱 두가지입니다.

 1. 새누리당을 밀어내고 건강한 보수정당, 보수정치세력의 대주주가 된다.

 2. 5공시절 국민당류의 야당질하면서 한번 야당은 곧죽어도 야당 폼생폼사~ 하다가 지저분하게 망해버린다.

    (새누리당의 2군 역할도 가능하겠네요)


 1이 되던 2가 되던 어짿던 새누리와 싸우던 사귀던 중도, 진보 영역에서 궁뎅이 걸치던 보수정당, 보수정치세력들

 꼴을 안보게 되서 좋을거 같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245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3800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2304
126013 프레임드 #769 [4] Lunagazer 2024.04.18 343
126012 [근조] 작가,언론인,사회활동가 홍세화 씨 [11] 영화처럼 2024.04.18 912
126011 80년대 국민학생이 봤던 책 삽화 [8] 김전일 2024.04.18 711
126010 나도 놀란이라는 조너선 놀란 파일럿 연출 아마존 시리즈 - 폴아웃 예고편 [2] 상수 2024.04.18 520
126009 체인소맨 작가의 룩백 극장 애니메이션 예고편 [2] 상수 2024.04.18 438
126008 [웨이브바낭] 소더버그 아저씨의 끝 없는 솜씨 자랑, '노 서든 무브' 잡담입니다 [5] 로이배티 2024.04.18 595
126007 이제야 엘꼴스럽네요 [3] daviddain 2024.04.17 492
126006 프레임드 #768 [4] Lunagazer 2024.04.17 349
126005 킹콩과 고지라의 인연? 돌도끼 2024.04.17 443
126004 파리 생제르맹 선수들이 찍은 파리 바게트 광고 [1] daviddain 2024.04.17 521
126003 농알못도 몇 명 이름 들어봤을 파리 올림픽 미국 농구 대표팀 daviddain 2024.04.17 432
126002 아카페라 커피 [1] catgotmy 2024.04.17 429
126001 요즘 본 영화들에 대한 짧은 잡담... [3] 조성용 2024.04.17 682
126000 [핵바낭] 또 그냥 일상 잡담 [4] 로이배티 2024.04.17 582
125999 마리끌레르 영화제 예매 결과 -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 상수 2024.04.16 435
125998 프레임드 #767 [4] Lunagazer 2024.04.16 332
125997 넷플릭스 찜한 리스트 catgotmy 2024.04.16 504
125996 조지아 고티카 커피 [5] catgotmy 2024.04.16 538
125995 펌ㅡ 롯데 야구를 보는 일주어터의 일침 [8] daviddain 2024.04.16 492
125994 듄 파트 2, 듄 오프닝 10분 영상 상수 2024.04.16 442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