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신경 긁는 기사 하나

2014.11.25 10:33

메피스토 조회 수:1827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2857904&code=11122000&cp=nv



예시에 나와있는 자영업자는 30대. 직장에 다니는 남녀라면 30대라는 나이는 한창 실무를 맡고 있을 나이입니다. 

경우에 따라 다르겠지만 40~50대처럼 어거지로 등떠밀려 나오거나 퇴출될 나이는 아니란 얘기죠.

비교적 젊은층이고, 여러가지 정보를 검색해보거나 알아보는 것에도 익숙할 세대입니다.


그런데 기사를 보면 4대보험때문에 알바를 바꾸고, 주휴수당과 관련된 트러블이 생기고. 

자세한 사연은 나와있지 않습니다만, 기사만보면 과연 개인사업이라해도 그걸 할 준비가 되어 있었던 사람인지 의구심부터 듭니다.


가끔 이런 류의 이야기를 보면 모두가 피해자다, 그들도 결국은 약자다 같은 결론이 나오는데, 전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서울에는 드물다고 하지만 지방만가도 .5배 수당은 커녕 최저시급조차 지키지 않는 곳이 수두룩합니다. 

알바한테 징징거리고 뒤에선 외제차 끌고다닌다......이런 얘기가 아닙니다(그런꼴을 안본건 아니지만).


사람마다 각자의 사연이 있겠지만 최저임금이나 법에서 정한 수당이나 근로시간 등은 말그대로 '최소한'입니다. 

그것조차도 준비되어 있지 않다면 사람을 쓰지 말던가 사업을 접고 남 밑에서 일해야죠.

경기가 어렵다는 얘긴 적어도 IMF이후부터 쭉 있어왔습니다. 모르고 뛰어들었다면 거짓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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