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2.27 14:58
니나요. 비디오에 담긴 그 집의 살인현장이나 총격전을 보면서 어떻게 이런걸 찍을 수 있었을까? 하는 의심을 가지는게 당연하지 않나요.
극중반 그 싸이코패스하고 식사하는 장면에서 대화하는걸 들어보면 꽤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캐릭터로 나오거든요.
그런데 영상이 매우 충격적이에요. 유혈이 낭자하고, 총알이 신체에 박히고, 시체 같은게 여과없이 나오죠.
그런데도 이건 특종이라며 연신 신나하는 모습이 소름끼쳤구요
마지막에 루의 동료가 죽어가는 장면이 찍힌 비디오를 보면서도 태연히 어메이징만 외칠 수 있다니..
자리에 대한 욕심이 그녀를 눈에 멀게 한건지, 그도 루처럼 변해간다는걸 암시하는건지.. 조금 의문이 드네요
2015.02.27 15:12
2015.02.27 15:20
아 이렇게 들으니 수긍이 가는군요...그래서 식당에서 그 협박에 넘어갔었던 거군요
2015.02.27 16:16
저는 니나는 처음부터 그런 캐릭터라고 생각하며 봤어요.
니나와 함께 일하는 프랭크가 수위 조절 얘기를 매번 하지만 바로 무시해버리는 모습을 주인공이 눈을 반짝이며 캐치해냈던 것 같아요.
2015.02.27 16:40
2015.02.27 18:16
루이스가 자신과 동종을 알아보고 발판으로 삼았구나 싶었어요.
시청률에 늘 매달리는 업계에 종사할 뿐더러 개인 경력상 절박했던 것을 고려하면 기꺼이 철면피 수준으로 갈 자세가 이미 되어있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