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3.27 15:23
가끔 그런 생각을 합니다.
나쁘다고 생각하는 행동을 그만둘수 있는가
나쁘다고 생각하는 감정을 느끼는걸 그만할수는 없습니다. 그건 너무 바라는게 큰거니까요.
보통 인간은 빨간불이 켜져도
많은 사람이 건넌다면 별 생각없이 건넙니다. 오히려 건널 생각이 없어도 건넙니다.
반대로 아무도 없으면, 역시 별 생각없이 건너게 됩니다.
스스로 나쁘다고 느끼고 생각하는 행동도
반복하면 나쁘다고 느껴지는 것도 희미해지고, 약간의 감정과 생각만 남게 됩니다.
나쁜 것은 타인에게 악의적인 혹은 무신경한 직,간접적 스트레스를 주는 것, 그런 사고방식을 체화하는 것입니다.
어차피 근절할수는 없습니다. 거의 필요악 개념으로 살아가게 됩니다.
하지만 지긋지긋한것도 사실입니다.
이쪽으로도 저쪽으로도 가지 못하고 평생의 숙제를 안은채로 죽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중요한건 행동인데 나쁜 행동을 하지 않는 것을 넘어서 좋은 행동을 하는 것.
정말 아득한 일입니다. 나쁜짓 안하기도 어려운데 말이죠.
자잘한 악과 선의와 함께 썩어가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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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인간의 경우처럼 제재의 가능성이 사라진다면 윤리의식 또한 사라지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