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의례적인 관계에서, 직장 관련 사람들이라던가, 문화적으로 별로 접점이 없는 사람들에게 질문을 받으면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그냥 다 좋아해요'가 제일 무난한데 가끔은 좀 거짓말하는 기분 들고.. '예술 영화 좋아해요' 이런건 왠지 제일 하기싫은 말이고.

얼마전에 발랄한 중딩 여자애가 '영화 어떤거 좋아하는데요? 로맨스? 코미디? 액션?" 이러길래 "너네가 안좋아하는 영화, 지루한 영화"라고 했어요. 


1.gif 코끼리의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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