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 일본이 이겼네요.

2010.06.15 00:57

저는 심뽀가 못됐나봅니다.

일본이 이기니까 우리가 진 것 보다 더 기분이 안좋아요.

달비

2010.06.15 00:59

사실 저도 일본이 비기길 바랬습니다. 일본이 이기는 건 좀 그렇고 막상 지는건 불쌍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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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메킨

2010.06.15 01:01

머리로는 일본이 이기는게 좋지만 그래도 가슴으로는 왠지 카메룬이 기회를 놓치면 아까운 심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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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룩이

2010.06.15 01:02

그래도 뭐, 카메룬보단 일본이 잘 했습니다. 움직임도 더 좋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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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그린

2010.06.15 01:03

카메룬은 정말 준비를 전혀 안하고 나온 티가 역력하더군요. 순전 선수들 개인기에만 의존한데다가 압박도 전혀 없고 게다가 차라리 저럴려면 송이나 에마나를 초반부터 투입해서 개인전술로 백프로 밀어붙이던가..오늘 일본같은 경기력 가진 팀에게 저런 식으로 졌다는건 카메룬 축구의 수치죠. 한골 넣고 전원수비 들어가는 허접팀에게 저 프로필 가진 선수들 가지고 비기지도 못하다니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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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계란

2010.06.15 01:03

해설도 내심 카메룬이 만회하길 바라는것 같더군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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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그린

2010.06.15 01:07

카메룬 축구팀의 별명이 불굴의 사자인데...그들은 어디로 갔는지 참 어제 가나가 세르비아 이기는거 보고 유로보다 역시 아프리카 남미팀들의 수준높은 경기를 볼 수 있는 월드컵이 좋다 생각했는데 카메룬이 이런식으로 실망을 줄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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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게일

2010.06.15 01:08

카메룬은 4-1-5인가요. 감독이 없는 팀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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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의여왕남친

2010.06.15 01:12

흐흐흐 저도 심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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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슬럼프

2010.06.15 01:13

차범근 曰, "이런 말 하기 죄송하지만, 솔직히 기대 이하의 경기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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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게일

2010.06.15 01:15

막판에 일본키퍼 선방하니까 차범근씨의 탄식이...
중립 어렵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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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ira

2010.06.15 01:16

그냥 병풍 삼아 틀어놓고 있었는데 어쩌다 소리가 요란해져서 돌아보면 우왕좌왕, 몇 번을 다시 봐도 우왕좌왕. 카메룬 정말 못했어요. 그래도 아시아 팀에게는 일본이 이기는 게 좋겠죠. 일본애들이 입만 열면 탈 아시아 레벨 운운하는 게 생각나서 좀 짜증 나기는 하지만요. (그렇게 아시아가 싫으면 그냥 유럽 예선으로 가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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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슬럼프

2010.06.15 01:18

당구 30 치는 사람 둘이서, 땀 뻘뻘 흘리며 90분 동안 치다 나오는 모습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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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가

2010.06.15 01:19

누구 말마따나 아시아인으로선 기쁘지만 한국인으로선 좀 떨떠름하긴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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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이

2010.06.15 01:20

'먼나라' '이웃나라' 지요..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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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달

2010.06.15 01:34

자려고 누웠다가 너무 궁금해서 일어났더니 일본 이겼네요. 이런...
전반만 봐도 경기 내용은 뻔할 것 같았는데... 그래도 에토를 믿었건만...
으흐흐... 다시 누워도 잠이 올라나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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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force

2010.06.15 01:48

일본이 져줘야 우리나라 선수들이 더욱 기운을 낼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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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ncy

2010.06.15 03:27

그래도 거의 국책사업마냥 돈을 들이부은 일본 입장에선 아시아 정도는 가뿐히 벗어나야 하는게 아닌가 싶겠죠. 그러고보니 2002년 이후 유소년 축구 지원하자는 얘기들 나오고 축구유학이 화제가 되고 하던 시절 축구하던 아이들은 다음 월드컵 쯤엔 두각을 나타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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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산

2010.06.15 08:51

닥터슬럼프/푸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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